관용차로 청와대로 들어가는 도중 음주단속 적발... 혈중 알코올농도 '면허취소'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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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주운전 적발로 23일 사표가 수리된 김종천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음주운전 당시 뒷자석에 여성이 동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와 경찰에 따르면 김 비서관은 지난 22일 밤 서울 종로구 청운동 근처에서 관용차량을 몰고 청와대로 들어가는 도중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단속 당시 혈중 농도는 '면허취소급'이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김 비서관은 이날 청와대에 사표를 제출했으며 문재인 대통령은 김 비서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 비서관의 음주운전 사실을 밝히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보고를 받고 김 전 비서관의 사표를 수리할 것을 지시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혈중 농도에 대해선 “면허 취소급”이라고 덧붙였다. 

    김 비서관은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과 한양대 선후배 사이로 학생운동 시절부터 절친한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