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서커스 '쿠자', 국내 예술가 15명에 비법 전수

신성아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11.23 09:46:33
▲ 지난 22일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에서 국내 서커스 예술가와 태양의 서커스 쿠자 공연팀이 워크숍을 가졌다.ⓒ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가 태양의서커스 '쿠자' 단원들과 공동 워크숍을 가졌다.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는 태양의서커스 한국 프로모션을 담당하고 있는 마스트엔터테인먼트(사장 김용관)와 함께 '2018 기예워크숍 점핑업 스페셜'(이하 워크숍)을 지난 22일 오전 9시~11시 30분 구의동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제1취수장 메인홀에서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의 서커스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했던 15명의 예술가들이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가진 태양의서커스 단원들과 함께 연습을 함으로써 국내 서커스 예술가들의 기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쿠자'의 한 장면인 '티터보드'(공중으로 널을 뛰며 상공에서 묘기)와 '샤리바리'(공중묘기의 동작) 액트에 참여한 블라디미르 쿠츠네소바, 아이온 샤클라, 뭉바야스갈란 바야무흐, 엘리자베타 파르메노바가 강사로 나섰다.

워크숍은 기구 없이 몸으로 할 수 있는 기예 종목을 주제로 열렸다. 1명 이상이 아래에서 지지해주면 다른 사람이 그 위에서 중심을 잡고 물구나무나 공중 점프를 하는 '핸드 투 핸드'와 신체의 유연성에 기반을 둔 서커스 기본 동작인 아크로바틱'을 선택했다.  

뭉바야스갈란은 "우리가 선보인 고난이도 동작은 예술적인 무용과 표정, 시선 등이 합쳐질 때 예술로 승화된다. 여기에 아름다운 음악과 의상, 조명이 더해지면 관객은 서커스라는 종합예술의 세계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최수진(31) 씨는 "어렸을 때부터 동경했던 태양의서커스에 소속된 단원들은 어떻게 트레이닝을 받고 연습을 하는지 궁금했는데, 워크숍을 마치고 기예 기술이 늘어났다기보다 자신감과 앞으로 활동에 충분한 동기부여가 됐다"고 밝혔다. 

김종휘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창작센터에서 실시하는 사업을 통해 서커스와 무용, 음악, 연극, 미디어 등 다른 장르와 융합을 시도하고 있다. 해외 단체와도 지속적으로 공동 워크숍을 통해 역량있는 국내 예술가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는 2015년 구의취수장을 리모델링해 거리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작품을 개발하고, 거리낌 없이 시민과 만날 예술가를 키워내는 국내 유일의 거리예술과 서커스 실험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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