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의서커스 '쿠자'가 22일 마지막 4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쿠자'는 개막 전 선예매 100억의 놀라기록을 달성했으며, 지금까지 4만5000여 명이 관람, 11만명이 티켓을 예약하며 국내 공연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쿠자'의 흥행비결은 오랜만에 찾아온 '고품격 패밀리 콘텐츠'이기 때문이다. 주요 관객층인 2030여성은 물론, 평소 공연장을 잘 찾지 않는 남성, 부모와 함께 온 어린아이부터 60대 이상의 관람객까지 다양한 연령이 빅탑시어터를 찾았다. 

    인터파크티켓의 예매자 성비 분석에 따르면 '쿠자'는 남녀 비율이 4:6으로 기존 한국 뮤지컬의 여성 예매율이 80%인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남성 예매자가 많았으며, 20대부터 40대까지 고른 연령 분포를 나타냈다. 

    '쿠자'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9개의 액트와 라이브 음악, 슬랩스틱 유머로 재미를 더해주는 광대들까지 남녀노소 즐기기에 충분하다. 광대 아티스트들이 극중의 영어 대사를 한국어로 상당부분 대체해 더욱 즉각적인 관객 반응으로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11월 주중 공연에 한해 3·4인패키지를 비롯해 2006년 이후 출생자를 위한 유스할인 등 가족관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도 마련돼 있다. 2019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응시자들은 12월 14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하면 1인 4매까지 주중 공연 15% 할인이 적용된다.

    '태양의서커스' 통산 15번째 작품 '쿠자'는 '상자'를 뜻하는 고대 인도어인 산스크리트어 '코자'(KOZA)에서 유래했다. 울적한 외톨이 '이노센트'와 '트릭스터'가 놀라운 일로 가득한 여정 속에서 사람들간의 소통, 선과 악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잠실 종합운동장 내 빅탑씨어터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와 하나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