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태양의서커스 '쿠자'의 9개 액트 중 '휠오브데스'ⓒ마스트엔터테인먼트
    ▲ 태양의서커스 '쿠자'의 9개 액트 중 '휠오브데스'ⓒ마스트엔터테인먼트
    태양의서커스 '쿠자'가 관객의 성원에 힘입어 일주일 연장을 확정했다.

    공연 전 이미 선예매 100억을 달성한 '쿠자'는 11월 3일 개막한 이래 지난 2주간 약 4만2000명이 관람했으며, 약 11만명이 티켓을 예약했다.

    이에 3회(11월 25일, 29일, 12월 7일) 공연을 추가 오픈했으며, 당초 12월 30일에서 내년 1월 6일까지로 공연기간을 일주일 연장했다.

    '태양의서커스' 통산 15번째 작품 '쿠자'는 '상자'를 뜻하는 고대 인도어인 산스크리트어 '코자'(KOZA)에서 유래했다. 울적한 외톨이 '이노센트'와 '트릭스터'가 놀라운 일로 가득한 여정 속에서 사람들간의 소통, 선과 악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쿠자'는 손에 땀을 쥐는 9개의 액트와 생생한 라이브 뮤직, 예술적인 의상과 무용이 결합된 종합예술이다. 관객들은 인간 한계를 뛰어넘는 9개의 액트 중에서 '휠오브데스'를 하이라이트로 꼽았다.

    '휠오브데스'는 2개의 큰 바퀴가 서로 연결돼 있고 2명이 아티스트가 각각의 바퀴를 돌리면서 극한의 위험에 도전하는 액트다. 약 7.3톤의 무게를 가진 이 거대한 바퀴는 시가 5억원 상당의 고가 장비로, 세계에 단 3대 존재한다. 2대가 이번 서울에 세워진 빅탑에 있고, 1대는 몬트리올 태양의서커스 본사에 있다.

    크리스티나 헨리 기술감독은 "기술적으로 가장 어려운 액트가 휠오브데스다. 장비가 조금이라도 느슨하다면 이 공연은 올릴 수가 없다. 매일 안전점검을 하는데, 1mm의 오차라도 발견되면 이 액트는 이뤄질 수가 없다"고 밝혔다.

    '쿠자'는 오는 22일 4차 티켓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잠실 종합운동장 내 빅탑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인터파크와 하나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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