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계한 '스탠리' 향한 그리움 드러내
  • 배우 클라라가 현지 시각으로 12일 유명을 달리한 스탠리(Stan Lee) 마블 코믹스 명예회장을 추모하는 글을 올렸다.

    클라라는 13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Thank you for bringing your dreams and imagination to life. We willl miss you(저에게 당신의 꿈과 상상력을 심어주셔서 감사해요. 당신이 그리울 거예요)"라는 글과 함께 생전 고인과 함께 찍었던 '포옹 인증샷'을 올렸다.

    한 지인을 통해 클라라와 친분을 맺은 스탠리는 2014년 클라라가 발표한 노래 '귀요미송2'를 직접 홍보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뉴욕타임즈 등 미국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평소 폐렴을 앓고 있었던 스탠리는 지난 11일 갑자기 병세가 악화돼 자택에서 인근 메디컬센터로 이송됐으나 12일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향년 95세.

    스탠리는 마블 코믹스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주요 캐릭터(아이언맨, 닥터 스트레인지, 엑스맨, 어벤져스, 헐크 , 스파이더맨, 토르, 판타스틱 포 등)들의 원작을 쓴 만화가이자 편집장으로, 1939년 마블 코믹스의 전신인 타임리 코믹스에 입사한 이래 수십년간 수많은 히어로 캐릭터들을 창조해냈다.

    [사진 = 클라라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