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작뮤지컬 '마리 퀴리'의 감각적인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7일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극중 '마리 퀴리'가 금방이라도 실험에 돌입할 것 같은 실험 도구의 모습이 베일에 싸인 듯 흐릿하게 나타나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전개의 중심 소재인 '라듐'의 대표색인 청록색을 주로 묵직한 색감으로 '마리 퀴리'의 인간적 고뇌를 오롯이 담아내 눈길을 끈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한국문화예술 위원회가 선정한 2018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이자 창작뮤지컬을 기획·개발하는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2 선정작이다.

    작품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의 삶을 다룬다. 노벨상을 두 번 수상한 최초의 과학자 마리 퀴리가 아닌, 자신의 연구가 초래한 비극에 좌절하지만 그에 정면으로 맞서는 한 인간의 모습을 그려낸다.

    마리 퀴리의 남편이자 연구 동반자인 피에르 퀴리를 비롯해 라듐의 산업화에 따라 그 유해성에 직접적 피해를 당한 '라듐 걸스'의 이야기도 심도 있게 담아낼 예정이다.

    '마리 퀴리' 역에는 김소향·임강희, '피에르 퀴리' 역에 박영수, 라듐 사업을 주로 하는 기업의 운영자 '루벤' 역으로 조풍래가 출연한다. 12월 22일부터 2019년 1월 9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초연된다.

    [사진=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