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영구' 소환 불발" 심형래쇼, 개막 사흘 전 취소… 대체 왜?

제작사 측 "내부 사정으로 공연 계획 철회"

조광형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11.03 11:59:07
80년대 정통 코미디를 표방한 '19금 버라이어티 심형래쇼!'가 무대에 올려지기도 전에 막을 내려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공연을 추진해온 제작사 측은 "오는 3~4일 서울 더케이아트홀에서 개막할 예정이었던 '심형래쇼'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작사 관계자는 "사전 예매한 관객들에겐 일일이 전화를 돌려 전액 환불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공연 계획을 철회한 이유에 대해선 "회사 내부 사정으로 공연을 올리기가 어려웠다"며 "일각에서 제기한 것처럼 티켓 판매량이 저조해 공연을 취소한 건 아니"라고 해명했다.

실제로 인터파크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19금 버라이어티 심형래쇼'는 티켓 오픈 보름 만에 1천석 이상이 판매될 정도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한 공연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티켓이 생각보다 잘 안 팔렸다"며 "공연을 올리는 게 더 손해가 큰 상황이라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제작사 측과는 다른 의견을 제시했다.

당초 '19금 버라이어티 심형래쇼!'는 11월 3~4일 더케이호텔서울 아트홀 공연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대구, 대전, 제주도에서 순회 공연될 예정이었다.

앞서 심형래는 공연 홍보를 위해 자청한 기자회견에서 "여전히 저희 때 코미디를 그리워하고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을 깨닫고 TV로만 보던 슬랩스틱 코미디를 라이브로 직접 보여드리는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며 "부디 저희 공연을 통해 원없이 웃으시고 서로 대화하고 화합하는 분위기가 조성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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