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방송서 한국 폄훼 발언… 네티즌 비난 쏟아져
  • 방송인 강한나(사진)가 최근 일본 TV프로그램에서 내뱉은 '성형 망언'으로 연이틀째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강한나는 지난 27일 방송된 일본 요미우리TV '도쿠모리 요시모토(とくもりよしもと)'에 출연, "한국 연예인 대부분이 성형 수술을 했다"는 밑도 끝도 없는 이야기를 꺼내 한일 양국의 주목을 받았다.

    이에 다수 누리꾼들은 "강한나가 연예인을 포함한 한국인들 사이에 성형수술이 일반화된 것처럼 묘사해 한국인에 대한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누리꾼들은 "강한나가 (성형 수술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연예인을 가만히 바라보면 다들 부끄러워하고, 연예인 100명 중 99명이 성형 수술을 받는다는 등 황당무계한 주장을 늘어놓으면서도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는 단 하나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은 망언을 하게 된 경위를 밝힐 것을 촉구했다.

    급기야 한 누리꾼은 "돈 벌려고 일본에 가서 자기 나라를 팔아 먹고 이미지를 깎아먹는 국민은 필요없다"며 "강한나의 한국 국적을 박탈해달라"는 강도 높은 청원글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렸다. 30일 오후 4시 30분 현재, 해당 청원 게시글에는 692명이 '동의'를 표시한 상황이다.
  • [사진 = 강한나 인스타그램 /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