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일정 공개…“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만나 FFVD 위한 외교대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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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언론 참고용 공지를 통해 “비건 특별대표는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에서 한국 측 관계자(Counterpart)와 만나 ‘김정은이 싱가포르에서 말했던 것처럼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북한 비핵화(FFDV)’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외교적 노력을 할 것인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美국무부가 말한 비건 특별대표의 상대편은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이다. 이도훈 본부장은 불과 일주일 전 미국에서 북핵 문제를 놓고 美정부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美국무부의 발표를 두고 국내 일부 언론은 비건 특별대표가 혹시 2차 美北정상회담을 논의하기 위해 판문점에서 북한과 접촉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청와대는 대북정책에 대한 공조만 논의할 것이라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