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중∙일 합작 프로젝트 뮤지컬 '랭보'가 예매순위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23일 성황리에 막을 올린 '랭보'는 2일 3차 티켓 오픈에서 대형 뮤지컬들을 제치고 예매율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는 '랭보'는 개막 이후 쏟아졌던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과 함께 작품성, 대중성, 화제성의 흥행 3박자를 모두 갖춘 창작 뮤지컬임을 입증했다.

    2016년부터 기획된 뮤지컬 '랭보'는 프랑스 문단의 천재 시인 아르뛰르 랭보의 삶을 다룬다. '2017 공연예술 창작 산실 올해의 신작 쇼케이스 선정작'으로 무대에 오르는 등 3년 여의 제작과정을 거쳤다.

    작품은 '시인의 왕'이라 불린 베를렌느와 랭보의 둘도 없는 친구 들라에의 여정을 통해 그들의 기억 속 랭보에 대한 이야기를 담는다. 20년에 걸쳐 펼쳐지는 세 인물의 이야기는 진정한 행복과 인생의 의미는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시대를 풍미하는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간 영원한 방랑자 '랭보' 역에 박영수·정동화·손승원·윤소호, 랭보의 시를 보고 송두리째 마음을 빼앗긴 '베를렌느' 역 에녹·김종구·정상윤, 순수한 영혼을 가진 '들라에' 역에는 이용규·정휘·강은일이 출연한다.

    2019년 1월 13일까지 대학로 TOM 1관에서 공연된다.
  • [사진=라이브,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