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 김부선과의 '대질신문'부터 해야"
  • ▲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스캔들 사건 당사자인 배우 김부선과 변호인 강용석이 9월 14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경찰서에 출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공준표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스캔들 사건 당사자인 배우 김부선과 변호인 강용석이 9월 14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경찰서에 출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공준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신체 한 곳에 크고 까만 점이 있다'는 영화배우 김부선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이 지사 본인이 직접 신체검증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김부선의 소송대리를 맡고 있는 강용석 변호사가 "점 외에 더 중요한 신체 비밀이 있다"고 밝혀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강 변호사는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지사가 자신의 신체를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을 두고 "내가 들은 바로는 '동그랗고 큰 까만 점'이 아닌데 이상한 방식으로 빠져나가려고 머리를 쓰시는 것 같다"며 신체의 비밀이 단순히 '점'만이 아니라는 새로운 사실을 폭로했다.

    "정확한건 신체의 특정 부위와 '점'입니다. 이재명 도지사가 옷을 벗고 신체를 공개하기로 결심한 이상 '점'보다 더 중요한 신체의 비밀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강 변호사는 재차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자유한국당이 19일 경기도 국정감사에 김부선씨를 참고인으로 부르려고 했는데 민주당의 극렬한 반대로 무산됐다는 사실을 알린 뒤 "이재명 도지사는 신체검증보다 19일 국정감사에서 국민들이 보는 앞에서 김부선씨와 대질신문에 응해야 할 것"이라고 압박 수위를 높였다.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국민들이 판단할수 있도록 김부선씨의 참고인 소환을 극렬방해하고 있는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김부선씨의 참고인 소환에 동의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