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통해 "적절치 않은 언행이었다" 잘못 인정
  • SNS 라이브 방송 도중 욕설을 퍼부어 논란을 빚은 인기 래퍼 쌈디(사이먼 도미닉·사진)가 자신의 경솔한 행동을 사과하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쌈디는 9일 "지난밤 인스타라이브를 통해 적절치 않은 언행과 욕설로 많은 분들께 불쾌감을 드려 죄송하다"며 "변명의 여지없이 저의 실수"라는 글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쌈디는 "저의 경솔한 말과 행동으로 인해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깊이 반성하고 더 신중한 언행과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쌈디는 AOMG 소속 'DJ 웨건(김명준)'의 새 앨범을 소개하기 위해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진행하던 중 'DJ 웨건'의 음악을 '인맥힙합'이라고 평가절하하는 어떤 악플러를 겨냥, "쳐 듣기 싫으면 듣지 마. X나 짜증나니까" 같은 욕설을 퍼부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2007년 싱글 앨범 'Lonely Night'을 발매하며 가요계에 데뷔한 쌈디는 이센스와 함께 '슈프림팀'으로 활동하며 10~20대 팬들 사이에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힙합 가수다. 최근엔 음악 방송 외에도 다수 예능 프로그램에 얼굴을 내비치는 등 활동폭을 넓혀가고 있다.
  • 다음은 쌈디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사이먼 도미닉입니다.

    지난밤 인스타라이브를 통해 적절치 않은 언행과 욕설로 많은 분들께 불쾌감을 드려 죄송합니다.

    변명의 여지없이 저의 실수이며, 저의 경솔한 말과 행동으로 인해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보내주신 비판과 우려의 말씀들 감사드립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깊이 반성하고 더 신중한 언행과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 쌈디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