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랭보'가 배역별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박영수는 프랑스 문단의 천재 시인, 바람구두를 신은 사나이 '랭보' 역으로 완벽 변신했으며, 정동화는 베테랑 배우다운 열연으로 자유분방한 모습의 '랭보'를 표현했다. 

    손승원은 작품 속 캐릭터를 절묘하고 생생히 구현해냈고, 4인의 랭보 중 막내인 윤소호 역시 자유롭고 당당한 모습을 오롯이 담아냈다.

    랭보의 시를 보고 송두리째 마음을 빼앗겨버린 비운의 시인 '베를렌느' 역의 에녹은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배역의 무게감을 그대로 실었다. 

    김종구는 독보적인 존재감의 '베를렌느'로 탁월하게 변모했고, 정상윤은 묵직하고 선 굵은 그만의 '베를렌느'로 인물의 고뇌를 드러냈다.

    랭보의 어린 시절 친구인 '들라에' 역을 맡은 이용규는 높은 몰입도와 자신감으로 캐릭터 포스터 촬영에 임해 스태프들의 관심이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같은 역의 정휘는 특유의 청초한 매력을 통해 그림 그리기에 천진난만하게 몰두하는 '들라에'의 모습과 100% 싱크로율을 보여줬다. 강은일은 실력파 루키다운 개성 있는 연기로 그가 만들어 갈 '들라에'의 순수한 모습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창작뮤지컬 '랭보'는 프랑스 문단의 천재시인 랭보의 삶을 다룬다. '시인의 왕'이라 불린 베를렌느와 랭보의 어릴 적 친구 들라에가 랭보의 흔적을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그들의 기억 속 랭보의 이야기를 다룬다.

    10월 23일부터 2019년 1월 13일까지 TOM 1관에서 공연된다.

    [사진=라이브,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