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안시성'(감독 김광식)이 개봉 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안시성'은 24일 오후 기준으로 누적 관객수 200만2360명을 기록했다.

    이는 추석 연휴 시즌 개봉한 유일한 천만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2012)가 개봉 8일째인 200만 관객 돌파 시점보다 빠르다. 또 2018년 '신과함께-인과연'에 이은 흥행작 '독전'보다도 빠른 속도다.

    개봉 이래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안시성'은 단 한번의 관객수 드롭 없이 연일 일일 관객수가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경쟁작 '명당'과는 2배 이상의 격차를 벌리며 장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안시성'의 주역인 조인성, 남주혁, 엄태구, 박병은, 김광식 감독은 추석 연휴 무대인사 중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200만 관객 돌파 깃발을 들고 감사 인증샷을 남겼다.

    '양만춘' 역의 조인성은 배우들을 대표해 "영화 상영 이후, 관객들의 박수가 나왔다는 댓글을 보고 정말 가슴이 뭉클했다. '안시성'의 흥행 주역은 바로 관객분들이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영화 '안시성'은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다. 배우들은 추석 연휴 마지막인 수요일과 금주 금, 토 지방 무대인사까지 함께할 예정이다.

    [사진=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