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작뮤지컬 '웃는 남자'가 매진 행렬에 힘입어 7일 연장 공연을 확정했다. 

    당초 마지막 공연일은 10월 28일까지였으나 11월 4일까지 연장되며, 티켓은 '웃는 남자'의 마지막 티켓 오픈일인 오는 28일에 인터파크 예매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지난 티켓 오픈에서 수십만 명의 접속자가 동시에 몰리는 '광클 사태'로 서버가 마비되는 등 역대급 피켓팅을 펼치며 개막 한달 만에 누적관객 10만 명을 돌파했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빅토르 위고가 자신이 쓴 가장 뛰어난 소설(1869)이라고 평했던 작품이 원작이다. 시대의 욕망에 희생돼 기형적인 얼굴의 광대로 살아야 했던 그윈플렌과 앞을 보지 못하는 소녀 데아의 비극적 운명과 애절한 사랑을 그린다.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인물인 그윈플렌의 여정을 따라 사회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한다.

    박효신, 박강현, 수호, 정성화, 양준모, 문종원, 신영숙, 정선아, 민경아, 이수빈, 강태을, 조휘, 이상준, 이소유, 김나윤 등이 번갈아 무대에 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