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 공연 사진.ⓒ연우무대
    ▲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 공연 사진.ⓒ연우무대
    창작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가 학교밖청소년과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객석 나눔을 진행한다.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제작사 연우무대는 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한국메세나협회를 통해 9월 한 달 동안 객석의 일부를 기부하는 문화예술관람지원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청소년들이 학교밖에서도 다양한 경험을 통해 배움과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공연 관람을 원하는 청소년들은 서울시 전역에 위치한 47개의 학교밖배움터에서 신청서를 접수한 후 해당 일자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즐거운 나눔 티켓'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온 한국메세나협회에서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 신청을 받았으며 약 200여명이 관람할 예정이다. '즐거운 나눔 티켓'은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공연 및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연우무대는 "다가오는 추석을 '같이 보면 더 즐거운'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와 더욱 뜻 깊고 따뜻하게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현재 두 곳에서 신청 기간이 모두 마감됐고, 참여자들의 관람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2005년 초연된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송강호, 문성근, 강신일, 유오성, 김뢰하, 김유석, 송새벽 등을 배출해 낸 극단 연우무대의 첫 번째 뮤지컬이다. 2019년 2월 24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4관에서 공연된다.

    작품은 크리스마스 이브, 가톨릭 재단의 무료병원을 배경으로 반신불수 환자 최병호가 갑자기 사라지면서 시작된다. 병원장 베드로가 병원 내 주변 인물들을 만나며 그의 행적을 추적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