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도일)가 '2018 예술분야 투자형 크라우드펀딩' 활성화 지원사업 수시공모를 진행한다.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이란 기업이 온라인 중개시스템을 통해 다수의 소액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받는 방식을 일컫는다. 

    이번 사업은 예술분야 민간 투자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하고 비즈니스 모델의 시장성 검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지난 7월부터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오마이컴퍼니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 중이다.  

    첫 크라우드펀딩으로 페이지터너의 '2018 서울숲 재즈페스티벌' 프로젝트로 총 34명으로부터 5600만원 이상을 모집했다. 향후 프로덕션 고금의 '김덕수 장구산조 음반 프로젝트' 및 온컬처인의 '체험형 교육프로그램 캣조르바 탐정추리학교' 등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수시공모에는 예술분야 고유 사업을 기반으로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재원 조성을 희망하는 기업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참여기업은 크라우드펀딩에 필요한 사전교육 및 컨설팅, 수수료,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법률서비스 등을 지원받게 된다. 

    성진경 오마이컴퍼니 대표는 "공연 및 전시 등 예술 분야 콘텐츠는 다른 산업에 비해 대중에게도 친숙한 분야여서 크라우드펀딩 실적도 좋다"며 "이번 지원사업으로 잠재력 있는 예술 분야 기업들이 팬과 투자자를 동시에 얻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8 예술분야 투자형 크라우드펀딩'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10월 30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