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권은 박은혜가 갖기로 부부 간 합의
  • 최근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의 MC로 맹활약했던 배우 박은혜(40)가 남편과 이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TV리포트는 14일 "박은혜가 이달 초 남편과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다"며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박은혜는 2008년 4월 네 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 3년 뒤 쌍둥이를 출산한 바 있다. 결혼 이후에도 박은혜는 드라마 '분홍립스틱', '장사의 신-객주', '달콤한 원수', 영화 '강철비'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방송·연기 활동을 펼쳐왔다.

    이와 관련, 박은혜의 소속사 얼리버드 엔터테인먼트는 "현재 박은혜 씨는 남편과 서로 가치관의 차이로 오랜 시간 고민한 끝에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며 "아이들 양육은 박은혜씨가 하고 있지만 학교 행사에도 함께 참여하는 등 아이들에게 부모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박은혜 배우 소속사 얼리버드 엔터테인먼트 입니다.

    배우 박은혜 씨 관련 보도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현재 박은혜 씨는 남편과 서로 가치관의 차이로 여러 시간 고민한 끝에 각자의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무척 개인적인 얘기라 조심스럽지만, 부부의 합의로 아이들 양육은 박은혜씨가 하고 있으며 부모라는 울타리로 식사도 하고 학교 행사에도 함께 참여하며 아이들에게 부모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추측성 기사나 과거 방송에서 한 이야기들이 새로 기사화되어 가족들과 아이들이 또 한 번 상처받지 않기를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대중의 사랑과 관심을 받는 배우로서 이번 일로 여러분께 실망을 드리게 되었을까 봐 박은혜 씨 본인 스스로 매우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박은혜 씨는 본인이 하고 있는 프로그램과 작품에서 자신의 맡은 바 책임을 다 할 것이며 두 아이의 엄마로 그리고 배우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리며 소속사에서도 더욱 책임 있는 자세로 박은혜씨와 함께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