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마틸다' 프레스콜 행사에서 주인공을 맡은 (왼쪽부터) 설가은, 안소명, 이지나, 황예영 아역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지난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마틸다' 프레스콜 행사에서 주인공을 맡은 (왼쪽부터) 설가은, 안소명, 이지나, 황예영 아역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민족 대명절 추석이 성큼 다가왔다. 9월 26일 대체 휴일 지정으로 22일부터 5일간의 달콤한 황금연휴가 이어진다. 긴 연휴기간을 맞아 공연계에서는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친구와 연인,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과 연극을 소개한다.

    ◇ 기적을 선물하세요…천재 소녀의 통쾌한 한방 '마틸다'

    신시컴퍼니 창단 30주년 기념작인 웨스트엔드 뮤지컬 '마틸다(Matilda)'가 아시아·비영어권 최초로 2019년 2월 1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공연장에는 가족 단위, 연인, 친구, 직장인 단체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을 만나볼 수 있다. 이에 제작사 신시컴퍼니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전석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마틸다'는 100년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RSC)가 '레미제라블'에 이어 제작한 두 번째 뮤지컬이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으로 유명한 영국 동화작가 로알드 달(1916∼1990)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2010년 11월 셰익스피어의 고향인 스트랏포드 어폰 에이븐에서 초연한 이후 1년여 만에 런던 캠브리지 극장에서 개막했다. 영국 올리비에상, 미국 토니 어워드 등 세계적인 시상식에서 85개 이상의 상을 받았으며 런던, 뉴욕 등 53개 도시에서 약 700만 명 이상이 관람했다.

    작품은 천재소녀 마틸다가 물질주의에 찌들어 TV를 좋아하고 책을 증오하는 부모와 아이들을 싫어하는 교장에게 맞서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다. 황예영 ,안소명, 이지나, 설가은 4명의 마틸다와 성인 배우로는 김우형, 최재림, 방진의, 박혜미, 최정원 등이 출연한다.
  • ▲ 뮤지컬 '오!캐롤' 장면 시연.ⓒ쇼미디어그룹
    ▲ 뮤지컬 '오!캐롤' 장면 시연.ⓒ쇼미디어그룹
    ◇ 반값 할인부터 푸짐한 선물까지…뮤지컬 '오!캐롤'

    닐 세다카의 히트곡을 엮어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 '오!캐롤'이 50% 할인을 비롯해 풍성한 선물 증정 이벤트가 있는 'OH! 추석 WEEK!'를 펼친다.

    '오!캐롤'의 추석연휴 50% 할인은 공연이 없는 24일 월요일을 제외하고 22~26일 공연까지 총 7회차에 한해 적용하며, 미리 연휴를 준비할 수 있도록 9월 11일부터 이벤트가 시작된다. 

    해당 회차를 예매한 관객들이 서울, 인천, 경기 지역 이외의 지역 거주자이거나 추석연휴 내 서울행 기차표, 버스표 또는 비행기표 등을 소지했다면 예매 한 건당 프로그램북 한 권씩 추가로 증정한다.

    추석연휴 매 회 공연의 유료 관객 대상으로 7명을 랜덤 추첨해 풀빌라 더 시크릿 숙박권, 알로 선글라스, 불가리 향수 등을 선물하며, 포토존에서 기념 사진을 찍어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SNS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준다.

    뮤지컬 '오!캐롤'은 1960대 파라다이스 리조트를 배경으로 다양한 커플들의 러브 스토리를 그린다. 주병진, 서범석, 성기윤, 윤영석, 박해미, 김선경, 이혜경, 정상윤, 박영수, 정원영, 서경수 등이 출연하며 10월 21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 ▲ 연극 '사랑해요, 당신' 공연 장면.ⓒ극단 사조
    ▲ 연극 '사랑해요, 당신' 공연 장면.ⓒ극단 사조
    ◇ 연휴에 가족과 함께 뭐하지?…연극 '사랑해요, 당신' 

    연극 '사랑해요 당신'을 추석연휴 기간인 24~26일 전 회차 36% 할인된 금액으로 만날 수 있다.

    '사랑해요 당신'은 평범한 부부에게 찾아온 치매를 통해 평소 잊고 지내기 쉬운 소중한 존재에 대해 이야기한다. 지난해 초연 당시 객석 점유율 117%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오늘의 소소한 일상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깨닫게 해주고, 그 평범한 일상을 지탱해주는 소중한 존재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배우 이순재와 장용은 지난 시즌에 이어 아내가 치매에 걸리자 헌신적으로 변화하는 전직 교사 한상우 역을 맡았다. 정영숙·오미연은 떠난 자식들을 그리워하다 치매에 걸린 아내 주윤애를 연기한다.

    연극 '사랑해요, 당신'은 오는 26일까지 대학로 TOM 2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