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팬레터' 찾아서…'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3' 6개 작품 선정

신성아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09.13 07:54:39

공연 제작사 라이브가 2018 스토리작가 데뷔 프로그램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3'의 6개 작품을 선정해 발표했다.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3'은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글로컬(Global+local) 창작 뮤지컬을 발굴해 국내 공연 및 해외진출까지 추진하는 공모전이다. 창작자들의 콘텐츠를 기획·개발 단계부터 정식 쇼케이스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지원한다.

앞서 시즌1에서 최종 선정된 '팬레터'는 2016년 초연을 거쳐 2017·2018년 재연까지 객석 점유율 90%이상을 기록했다. 지난 8월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 최초로 대만에 진출해 성공을 거둔 작품으로, 중국 및 일본 라이선스 공연도 논의 중이다. 

2017년 시즌2의 '마리 퀴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올해의 신작'으로 선정돼 오는 12월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외에도 시즌2의 '화이트 캐슬', '구내과 병원'은 다른 제작사와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시즌3 공모전은 지난 6월 25일 접수를 시작해 7월 6일 마감했으며, 이후 8월 6일부터 8월 20일까지 추가 접수를 받았다. 각각 1차 서면 심사를 거쳐 선발된 작품을 기준으로 2차 질의응답 심사를 실시했다.

2차 평가에는 강병원 라이브 대표, 김현우 연출·작가, 민찬홍 작곡가, 박병성 더뮤지컬 국장, 영화전문가 유제형 PD 등 전문 심사위원단의 질의응답으로 이뤄졌으며, 이들은 해외 진출 가능성, 대중성, 예술성, 무대화 가능성 등을 심사했다. 

그 결과 '다이얼'(작 유지혜), '오렌지 마들렌'(작 김지영), '코믹-컬!'(작 오유선), '죽음과 소녀'(작 김유정·작곡 강하님), '아서 세빌 경의 범죄'(작 김연미), '디어 파파, 마이 파이어맨'(작 박민재·작곡 공한식) 등 다양한 소재의 6개 작품이 선정됐다.

'다이얼'은 1960~70년대 서울 전화국을 배경으로 불통의 시대를 살았던 소시민들의 이야기를 그린 시대극이다. '오렌지 마들렌'은 기억을 잃은 채 파티쉐로 살아가는 알베르틴에게 푸드매거진 기자 로벤이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베이커리 취재를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테리 로맨스극이다. 

'코믹-컬!'은 웹툰 속 세상 병맛 만화의 주인공 남주와 현실 세상 만화가 지망생 한도의 이야기가 함께 펼쳐지는 코미디 뮤지컬이다. '죽음과 소녀'는 베토벤의 환영을 보는 어느 무명 작곡가 프란츠 슈베르트의 이야기를 다룬다.

'아서 세빌 경의 범죄'는 오스카 와일드 작가의 동명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자신의 욕망과 마주한 남자의 이야기를 재해석했다. '디어 파파, 마이 파이어맨'은 소방관 아버지와 래퍼 지망생인 딸이 서로를 이해해가며 가족애를 되찾게 되는 과정을 담았다.

6개 팀은 500만원의 지원금과 함께 전문가의 멘토링을 거쳐 중간심사를 통해 2작품을 선정한다. 2작품은 내년 2월 국내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최종 1작품은 2019년 4월 중국에서 해외 쇼케이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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