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폼페이오 장관 방북 계획 아직 없다”

헤더 노어트 美국무부 대변인 “방북 취소 때와 상황 달라… 북한과 대화는 계속”

전경웅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09.12 17:17:56
▲ 美北정상회담 이전에 방북했을 당시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김정은과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AP.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정은의 친서가 도널드 트럼프 美대통령에게 전달됐고, 미국 정부 내에서 김정은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지만 지금 당장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방북할 계획은 없다고 美국무부가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헤더 노어트 美국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겨우 몇 주 전이기는 하지만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을 취소할 당시와 지금을 비교하면 미국의 입장에 약간 변화가 있었다”면서 대북정책에 대해 설명했다고 한다.

헤더 노어트 美국무부 대변인은 “분명히 그때와 지금 사이에는 우리 입장과 자세에 약간의 변화가 있었던 것은 시간이 흐르면서 일어난 일 때문”이라며 “여기에 대해서는 사라 샌더스(美백악관 대변인)이 10일 이야기했으니 더 이상은 말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소리’ 방송은 이를 두고 새라 샌더스 美백악관 대변인이 북한 열병식에 핵무기가 등장하지 않은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대목이라고 풀이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조만간 북한에 가기 위해 준비를 하거나 이를 위해 비행기를 띄울 계획은 없다”며 마이크 폼페이오 美국무장관의 4차 방북은 없다고 밝혔다. 또한 김정은의 친서를 트럼프 美대통령이 받았는지, 친서 내용은 무엇이었는지 등에 대해서는 “친서를 받은 것은 맞지만 그 내용은 사적인 외교적 대화”라며 그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다만 “해당 내용을 공개하는 것은 백악관 또는 북한 정부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미국 정부가 북한과 여러 레벨에서 대화를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노어트 대변인은 “여러 언론들이 보도한 대로 우리의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지금 한국과 일본, 중국뿐만 아니라 지역 내 동맹국, 협조국들과 북한 문제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노어트 대변인은 스티븐 비건 美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어려운 일이 남았지만 엄청난 기회 역시 있다”는 말을 해왔다며 “그는 지금은 단지 시작에 불과하며 미국은 해야 할 일을 끝내야 한다고 전해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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