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이번엔… 남편 회사 임원을 비서로 채용"

한국당 김현아 의원 "공무원법 위반, 혈세로 남편회사 직원 챙겨… 책임지고 물러나야"

우승준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09.12 17:37:39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유은혜 페이스북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의 남편 회사에서 근무 중인 사내이사를 본인 의원실 7급 비서로 겸임등록한 사실이 드러났다. 유은혜 후보자의 이러한 행위는 국가공무원법에 위반된다는 지적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은 12일 “국회 인사과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현재 유은혜 후보자의 7급 비서인 오모 비서가 유은혜 후보자 남편 장모씨가 대표로 있는 ‘천연농장’ 내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는 오모씨와 동일인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현아 의원실에 따르면, 김 의원실은 천연농장의 등기부등본을 확인했다. 그 결과, 2012년 천연농장 설립 당시 오모씨는 초대 대표이사였고, 유은혜 후보자 남편인 장모씨가 대표이사직을 맡자 사내이사로 등재됐다. 비슷한 시기인 지난 19대 국회 땐 오모씨가 유은혜 후보자 의원실의 7급 비서로 등록됐고 현재까지 겸직했다.

김현아 의원은 "공무원법 64조에 따르면, 공무원은 공무 외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할 수 없다. 또 소속 기관장 허가 없이 다른 직무를 겸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현아 의원은 “아들은 군대 안보내고, 딸은 초등학교 좋은 곳 보내려고 위장전입하고, 남편 사업 돕겠다고 국민 세금으로 남편회사 직원 월급까지 챙겨준 유은혜 후보자는 좋은 엄마이자 좋은 아내로 남길 바란다”며 “뻔뻔하고 염치없는 행동을 한 유은혜 후보자는 (이제) 책임지고 물러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유은혜 후보자는 딸 거주지를 서울 정동에 위치한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으로 이전해 뒷말을 자아냈다. 위장전입 의혹으로부터 유은혜 후보자가 자유롭지 못하다는 얘기다. 이에 유은혜 후보자는 “(딸과) 같이 유치원을 다닌 친구와 같은 학교에 들어가도록 한 조치”라면서 “이른바 강남 8학군 등 명문학군 진학을 위한 부정한 목적은 아니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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