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정당 대표를 장기판 卒 취급" 김성태 '분통'

"일방적 방북 동행요청 불쾌… 제왕적 대통령제 국가라도 절차는 있어야"

강유화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09.11 18:28:05
▲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김성태 페이스북 캡처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1일 "정당 대표가 장기판의 박카스 뚜껑도 아닌데 왜 이렇게 졸(卒) 취급을 하는건지 납득이 가질 않는다"고 볼멘소리를 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이 재차 국회 방북을 재요청한 것에 대해 "아무리 제왕적 대통령제 국가라고 하더라도 절차가 있는 법인데 200명 규모의 수행단도 모자라 굳이 정치권을 끌어들이고자 하는 연유라도 제대로 알아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2018 정기국회는 완전히 엉망이 되어 버렸다"며 "방북에 함몰된 대통령 대신에 총리가 블라디보스톡 동북아포럼에 참석해야 한다 해서 대정부질문도 절름발이가 되어 버렸다"고 지적했다. 

또 "다음주에는 대통령 방북이 대정부질문, 장관청문회, 소득주도성장을 모두 덮어 버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북정상회담은 오는 18~20일 2박 3일 간 진행한다. 공교롭게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19일로 회담 일정과 겹친다. 

이어 "정기국회 100일은 민생과 국가를 위해 모든것을 쏟아부어 밥 값을 해야 할 때"라며 "정기국회는 대의기관의 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망쳐도 추석 밥상에 자신들만의 평화 잔칫상은 꼭 챙기겠다는 남북간의 일정관리에 탄식이 절로 나온다"며 "에~라! ㅉ ㅉ"이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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