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메르스 확진자 근무한 쿠웨이트 동료들 안전”

메르스 최초 확진 61세 남성, 쿠웨이트서 건설업 종사…추가 확진자 없어

김철주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09.11 18:44:17
▲ 10일 오후 두바이발 항공기에서 내린 승객들이 체온 검사를 받고 있다ⓒ뉴시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9일 ‘메르스(MERS, 중동 호흡기 증후군)’ 환자로 확진 판정을 받은 61세 남성 A씨는 쿠웨이트에서 건설업에 종사하고 있었다. A씨가 근무하던 쿠웨이트 현지에서도 ‘메르스’ 감염에 대처 중이라고 외교부가 11일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A씨가 일하던 쿠웨이트 작업현장 등에 대해 현지 정부와 공동으로 필요한 대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규덕 대변인은 “발열, 기침 등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인 현지의 우리 국민들은 지역 병원에 입원해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와 모두 퇴원했다”며 “지금까지 쿠웨이트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노 대변인은 “A씨가 일하던 회사의 동료 직원들 가운데 검진을 원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시료 채취와 분석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A씨 소속사 직원들이 주로 일하고 있는 알조르 지역 3개 작업 현장에서는 해당 업체 직원들의 출입음 금지하고 숙소도 분리해 사용하는 등 자체 격리를 실시 중”이라고 덧붙였다. 쿠웨이트 보건 당국 또한 현지 작업장을 찾아 역학 조사를 실시했다고 한다.

노 대변인은 “외교부는 駐쿠웨이트 대사관과 함께 재외국민 보호대책반, 현지 상황반을 운영하며 현지 보건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대처 중”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앞서 A씨와 접촉했던 같은 회사 한국인 동료 19명이 쿠웨이트 현지 병원에서 메르스 검사를 받았으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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