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70)가 2018 국가브랜드대상 예술부문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국가브랜드진흥원, 안민석 의원, 강효상 의원 공동주최로 9월 5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 2018 국가브랜드컨퍼런스에서 열린다.

    올해 세 번째로 맞는 '국가브랜드대상'은 개인 및 기업 브랜드가 국가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그 공로를 인정하며, 전 세계에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산시키고 국가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정경화는 예술을 통해 국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70년대초 세계 클래식 음악계에 혜성같이 등장한 그는 50년 가까이 선구자적 음악활동을 전개하며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다.

    DG, 데카, RCA, EMI, 워너 등 세계 굴지의 레이블에서 지금까지 서른세 장의 정규앨범을 발매했고 카네기홀 20회 연주, 영국 프롬스 9회 출연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2017년에는 크라이슬러, 그뤼미오, 밀스타인 등과 함께 '그라모폰 명예의 전당' 바이올린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정경화는 현재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고양, 구리, 진주, 여수, 강릉 등에서 전국 순회콘서트를 열고 있다. 오는 12일에는 서울 예술의전당 30주년 기념콘서트의 일환으로 정경화&조성진 듀오 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