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소영 (1995년생)
      성신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재학
      거룩한 대한민국 네트워크 회원
      (사) 대한민국 통일건국회 청년단 회원


    “저는 프롤레타리아 계급입니다. 사회 구조와 모순을 바꿀 수 있는 건 오직 프롤레타리아 레볼루션뿐입니다.”
    중국, 베트남, 북한 등 공산국 인민의 발언이 아니다. 
    김포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여고생의 발언이다.

    물과 기름처럼 섞일 수 없는 것이 자본주의와 공산주의다. 자본주의 국가에서 공산주의 사상을 외치는 어린 학생의 인터뷰는 우리에게 적잖은 충격을 안겨주었다.
    “자유”라는 이름이 남용되는 시대, 그 물결을 탄 공산주의자들도 점점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공산주의자들의 목표는 전 세계를 공산화 하는 것이다. 공산주의자의 신조 제 10항에서 주지하듯, 그들은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이것은 그들의 신조(信條)다.
    스탈린은 말했다. 공산 정권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아직 공산주의 혁명이 일어나지 않은 자본주의 국가들에 공산주의자들의 혁명을 일으키기 위한 수단일 뿐이라고. 

    그들은 거대한 거짓집단이다. 그럴 듯한 말로 사람들을 현혹(眩惑)시킨다. ‘평화’라는 허상 속에서 ‘투쟁’을 일삼는다. 흐루시초프는 1956년 소련 공산당 20차 대회에서 평화공존을 “계급투쟁의 포기나 타협을 뜻하는 것이 아닌 계급투쟁의 한 형태”라고 정의했다. 이것이 그들의 투쟁 전술 중 하나인 ‘평화공존전술’이다. 그렇다. 이들의 ‘평화’는 ‘평화’가 아니다. 

    속임수로 현존 질서를 파괴하는 공산주의자들은 위에서 언급한 것 외에 다양한 전략(침투, 테러, 동맹 전술 등)을 이용하여 대중의 지지를 확보했다. 그들의 전술은 임기응변, 다양성의 성격을 지니고 있어 상황에 따라 바뀐다. 마치 카멜레온처럼. 이는 공산주의 사상 자체가 하나의 모순덩어리라는 것을 반증하기도 한다. 그들의 전술은 기가 막히다 못해 가히 충격적이다.
    보헨스키는 말한다. “공산주의를 해석할 때, 가장 일반적인 과오는 선전 슬로건을 공산주의의 진실한 본질로 착각하는 것이다. 공산주의의 허구성을 파악하기 힘든 주요 원인은, 거짓말이 지나치게 심할 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이러한 방법에 호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산주의자가 아닌 사람으로서는 누구라도 그렇게 엄청난 거짓말을 끊임없이 할 수 있으리라고는 믿기 어려워서 이다.” 
    공산주의는 거짓과 속임수에 절어있는 사상이다. 거짓은 오늘도 국민들에게 속삭인다. 달콤하게. 

    그렇다면, 공산주의를 상대로 우린 어떤 싸움을 해야 할까.
    윤원구의 저서 <공산주의의 본질>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우리는 무엇보다 공산주의 연구 기구를 설치해야 하고, 대학의 통일 안보 교육을 전담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저들이 폭력을 앞세우고 나올 경우에는 그것을 막을만한 힘을 우리도 갖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저들이 협박이나 위협 등의 방법으로 나올 때는 확고한 자세로 대처해야 한다.”

    공산주의는 분명히 우리를 위협한다. 알게 모르게.
    여학생의 발언은 분명 “무산계급이 무력을 통해 자본주의 체제를 전복시키고, 공산사회를 건설해야 한다”라는 뜻이다. 누가 이 여학생을 혁명분자로 만들었는가. 
    우리 국민의 사상이 흔들리고 있다. 아니, 어쩌면 애초부터 흔들릴만한 반공사상을 배우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대한민국의 북쪽과 서쪽에서 붉은 마그마가 들끓고 있다. 마그마는 용암이 되기 위하여 기회를 엿보고 있다. 용암이 흐르면 죽는 것은 시간문제다. 사고를 막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일을 대비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 이럴 때 일수록, 우리는 유비무환(有備無患)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 그들의 본질(本質)을 통찰해야 한다.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불태(百戰不殆)다. 

    잊지 말자. 공산주의의 끝은 죽음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