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대선 경선주자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 광복절 맞아 北주민에 공개 메시지
  • ▲ 테드 크루즈 美상원의원. ⓒ뉴시스 AP.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테드 크루즈 美상원의원. ⓒ뉴시스 AP.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美공화당 중진이자 텍사스州 상원의원인 테드 크루즈가 ‘자유북한방송(대표 김성민)’에게 북한 주민들에게 보내는 광복절 축하 메시지를 보내 왔다고 한다. 테드 크루즈 美상원의원은 메시지를 통해 “어둠은 빛을, 독재자는 진실을 두려워하기 마련”이라며 “김정은이 북한 주민들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바로 주민들에게 자유가 주어지면 자신의 정권이 곧 무너지리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다음은 테드 크루즈 美상원의원이 북한 주민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전문이다. 이 메시지는 자유북한방송을 통해 북한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한다.

    "자유가 주어지면 공산정권 무너져"

    광복절을 맞이하여 여러분과 함께 이 날을 기념하게 되었습니다.

    7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반도는 제 2차 세계대전이 남긴 폐허에서 자주적이고 자유로운 나라로 부상했으나, 다시 김씨 세습독재정권의 손아귀에 넘어가 북한의 남녀노소를 비롯한 모든 국민들이 몇 세대를 지나도록 공포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독재자는 진실을 두려워합니다. 어둠은 빛을 두려워하기 마련입니다. 이것이 김정은이 바로 여러분, 북한 주민들을 두려워하는 이유입니다. 그는 북한 주민들이 자유를 가지게 된다면, 자신의 정권이 곧 무너지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미국 국민들은 계속해서 여러분의 편에 서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새로운 광복이 찾아오는 그 날, 우리도 역시 여러분과 함께 기뻐하고 축하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가득하시길,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담대함과 능력이 매일 여러분과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테드 크루즈 텍사스 상원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