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유의 시사영어 회화- 연재(129)
  • She is a traitor who stabbed her boss in the back.

    Omarosa(오마로사)란 흑인 여성이 쓴 책이 잘 팔리고 있는 모양이다. 책 제목은 “Unhinged”(언힌지드)인데 돌쩌귀가 빠졌다는 뜻이다. 마차의 바퀴를 몸체와 연결하는 hinge(힌지) 즉 돌쩌귀가 빠졌다는 뜻인데, 트럼프 정권의 중심을 잡는 사람이 없어 정권이 불안한 상태라는 의미일 것이다. 

    오마로사는 트럼프가 NBC-TV의 인기 프로그램 Apprentice(어프랜티스/견습생, 제자)의 진행을 맞고있을 때 보조원으로 나왔던 흑인 여성인데, 그 인연으로 트럼프 백악관에서 보좌관으로 발탁되었다. 그런데 얼마 전 백악관 비서실장(육군대장 출신)이 오마로사를 짤라버렸다. 그녀는 화가 나서 트럼프 대통령한테 전화를 걸어 불평을 하자 트럼프는 몰랐다고만 하고 해고를 취소하지 않았다. 이 통화 내용을 녹음한 오마로사는 방송사와 인터뷰를 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그 정권을 욕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느새 썼는지 (대필 전문가가 썼을 가능성도 있음) Unhinged란 책을 냈다. 트럼프를 싫어하는 신문, 방송사들은 오마로사와 인터뷰를 하고 책 선전을 대대적으로 해주었다. 

    서양 격언에 “정치판엔 영원한 친구도 영원한 적도 없다, 오직 영원한 이익이 있을 뿐이다”라는 말이 있다. 영어로는 In politics there is no permanent friend or enemy: there is only permanent interest. (인 팔러틱스 데어 리주 노오 퍼머넨트 후렌드 오어 에나미: 데어 리즈 온리 퍼머넨트 인터레스트)라 한다. 

    “배반한다”는 뜻의 영어로는 betray(비트레이) 또는 stab (someone) in the back (누구의 등을 칼로 찌른다)이 많이 쓰인다. 배반자는 traitor(트레이터), turncoat(터언코오트) 등이 주로 쓰인다.

    A: Turn off the TV. I hate to see that woman.

    B: Why?

    A: She is a traitor who stabbed President Trump in the back.

    B: Well, in politics there is no permanent friend or enemy: there is only permanent interest.

    A: TV 꺼. 저 여자 꼴도 보기 싫다.

    B: 왜?

    A: 저 여자 트럼프 대통령 등에 칼을 꽂은 배신자야.

    B: 정치판엔 영원한 친구도 영원한 적도 없다, 오직 영원한 이익이 있을 뿐이라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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