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나를 정신병자로 몬 이재명 반드시 법정 세운다"

22일 경찰 출두 "내 딸과 함께 인격살해 당해... '연인' 입증 자료 경찰에 밝힐 것"

조광형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08.22 16:58:30
▲ 배우 김부선이 22일 오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에 출석, 준비해온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경기 성남=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한때 연인 사이였다는 주장을 펴다 법적 소송에 휘말린 배우 김부선이 22일 경찰에 출두해 "죽을 각오로 거짓과 싸우겠다"며 "이 지사를 반드시 법정에 세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오후 2시 변호인 없이 홀로 경기도 분당경찰서에 출두한 김부선은 "여기까지 오는 걸 원치 않았으나 이재명 지사의 거짓말로 저와 제 딸이 인격살해를 당해 수사기관에 나와 진실을 말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부선은 "사실 강아지와 함께 삶을 끝내려고도 했지만 제 딸과 공지영 작가의 양심고백을 듣고 죽을 각오로 싸우기로 마음을 고쳐 먹었다"며 "이 지사와 연인 관계였음을 입증할 증거 자료는 경찰 조사에서 다 밝히겠다"고 말했다.

김부선은 "이 지사로부터 진심어린 사과를 듣기 원했지만 오히려 그는 99만가지 거짓말을 하는 악수(惡手)를 뒀다"며 "나를 정신병자로 몰아간 이 지사를 반드시 법정에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지난 6월 바른미래당 특위는 "이 지사가 방송 토론회에 나와 김부선과의 관계를 부인하고, 자신의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려 한 사실 등을 부인했다"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이 지사를 형사 고발한 바 있다.

이에 '이재명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은 같은달 공개석상에서 '여배우 스캔들'을 폭로한 김영환 전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김부선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맞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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