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집필한 한정훈 작가가 '시나리오 담당'‥기대감 고조
  • 최근 사망설에 휩싸였던 배우 김아중이 OCN드라마 '나쁜 녀석들'의 스핀오프 버전을 찍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덩달아 해당 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동명의 TV드라마 '나쁜 녀석들'을 스크린으로 옮겨놓은 작품으로 오구탁 반장과 특수범죄수사과 '나쁜 녀석들'의 새로운 활약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드라마 '나쁜 녀석들'은 법의 테두리 밖에서 악이 악을 처단한다는 새로운 콘셉트로 2014년 OCN에서 방영될 당시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드라마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마동석(박웅철 역), 김상중(오구탁 역), 강예원(유미영 역)이 그대로 캐스팅 되면서 원작의 큰 줄기를 잇고, 여기에 새로운 캐릭터로 김아중, 장기용이 투입돼 극의 생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특히 드라마를 집필한 한정훈 작가가 영화의 시나리오를 담당하고 손용호 감독이 각색을 맡아, 기존 드라마 속 캐릭터와 새로운 캐릭터간의 조화는 물론, 브라운관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더욱 통쾌한 액션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출을 맡은 손용호 감독은 "팬 층이 두터운 드라마 '나쁜 녀석들'의 영화를 맡게 돼 영광"이라며 "기존의 마동석 배우, 김상중 배우 외에도 어느 역할이건 잘 소화해내며 항상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는 김아중 배우와 강한 카리스마로 떠오르는 신예 장기용 배우와 같이 작업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초호화, 기대만발 캐스팅을 완료한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내년 개봉을 목표로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사진 및 자료 제공 = CJ엔터테인먼트 / 영화사 비단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