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새벽까지 영화 '나쁜 녀석들' 촬영
  • 배우 김아중이 사망했다는 황당무계한 증권가 정보지(지라시)가 온라인에 퍼져 파문이 일고 있다.

    14일 오전부터 돌기 시작한 이 지라시에는 "2004년 SKY CF 모델로 데뷔해 2006년 개봉한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 출연, 본격적인 스타덤에 올랐고, 이듬해 대종상과 춘사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가 13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해당하는 인물의 이름은 없었으나 데뷔 시기와 출연작, 수상 내역 등이 자세히 기록돼 사실상 김아중이 사망했음을 가리키는 지라시였다.

    이같은 '괴문서'를 접한 누리꾼들이 일제히 김아중의 이름을 검색하면서 14일 오후 5시 현재 '김아중'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상황이다.

    동일한 지라시를 받아본 김아중 측은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한 관계자는 14일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현재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 촬영에 한창인 김아중은 지금도 관련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며 "카카오톡 단체방을 통해 배우들의 스케줄이 시시각각 확인되는 상황에서 이런 말도 안되는 루머가 퍼져 황당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의 스핀오프 버전의 영화에 캐스팅 된 김아중은 14일 새벽까지 촬영을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