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딸 이미소, 이재명 때문에 해외노동자로 출국"

이 지사 원망하는 글 페이스북에... '참고인 조사' 어려워져 스캔들 수사 애로

조광형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08.14 16:55:28
최근 영화배우 김부선(58)이 이재명 경기지사로 착각한 다른 남성의 얼굴 사진을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으로 교체하는 해프닝을 벌이면서 그녀의 페이스북에 적힌 갖가지 글귀들이 재조명 되는 모습이다.

그중에서 김부선이 "이재명 경기지사 때문에 자신의 딸, 이미소가 해외로 떠났다"고 밝힌 대목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미소는 건국대학교에서 영화학을 전공한 뒤 모친을 따라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는 배우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과 영화 '쎄시봉', '여고괴담5', '시라노 연애조작단' 등에 출연한 바 있다.

김부선은 지난 12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꿈을 밀고 가는 힘은 이성이 아니라 희망이며, 두뇌가 아니라 심장"이라는 러시아 문호 도스토예프스키의 명언을 올린 뒤 "내 딸이 해외 노동자로 취업 출국합니다. 이재명, 법정에서 만나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재명이 거짓말 때문에 떠나는 것입니다. 보금자리 쫒겨나는 애처로운 내 새끼."

실제로 이미소가 이재명 경기지사 때문에 출국을 하게 됐는지 여부는 확인할 길이 없다. 다만 이미소가 지난 6월 자신의 모친과 이 지사 간에 얽힌 스캔들이 재점화될 당시, 두 사람의 만남을 입증하는 '결정적인 증거(인증샷)'를 폐기했다고 말한 적이 있어 이 사건이 자신의 거취나 행동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은 있다.

현재 김부선과 이 지사 측이 서로를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맞고소한 가운데, 사건 당사자인 김부선이 갈비뼈 부상 등을 이유로 소환 조사를 계속 미뤄 '수사 진척'이 더딘 형국이다. 게다가 '참고인 조사 대상'에 올라와 있을 수도 있는 이미소마저 출국해버림에 따라, 벌써부터 혐의 입증 자체가 힘들어질 수 있다는 비관 섞인 전망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지난 6월 이재명 경기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형사 고발한 바른미래당 김영환 전 의원은 14일 한 라디오프로그램(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김부선에게 하루속히 경찰 수사에 임할 것을 촉구했다.

김 전 의원은 "김부선씨가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 교체 등으로 논란이 되는 것은 본인과 국민에게 피로감을 준다"며 "하루 빨리 경찰 수사에 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부선씨와 소통이 막혀 있기 때문에 자세한 상황은 잘 모른다"며 "개인적으로는 김부선씨가 경찰 수사에 하루 빨리 임해 알고 있는 내용을 경찰에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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