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10일째 800만 고지 넘어‥흥행속도, '명량'보다도 빨라
  • '신과함께-인과 연'이 역대 국내 개봉 영화 흥행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며 경이적인 흥행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개봉일부터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124만)를 달성한 '신과함께-인과 연'은 지난 주말(8월 4일) 하루 동안 146만 6,41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영화 사상 '일일 최다 관객 동원'이라는 신기록을 세운데 이어, 8월 5일엔 누적 관객수 540만 9,817명을 동원, 가장 짧은 기간에 500만 관객을 넘어선 영화로 등극했다.

    이는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명량(개봉 6일차 / 575만 7,639명)'과 종전 최단 속도로 500만을 돌파한 '부산행(개봉 5일차 / 531 만7,433명)'보다도 빠른 속도다.

    개봉 7일째인 지난 7일 700만 관객을 돌파한 '신과함께-인과 연'은 개봉 10일째인 지난 9일 800만 고지마저 넘어서며 사실상 1,000만 관객 돌파를 예약한 상황이다.
  • 지금 같은 추세대로라면 이번 주말 내 '천만 관객'을 넘어서는 대기록을 수립할 전망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신과함께-인과 연'은 9일 하루 동안 32만여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806만 244명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개봉한 '신과함께' 시리즈 1탄, '죄와 벌'은 1,44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한국 영화 흥행 2위에 이름을 올린 상황. 만약 2탄인 '인과 연'마저 천만 관객을 넘길 경우, '신과함께' 시리즈는 7개월 만에 1~2편 모두 '천만 클럽'에 가입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게 된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전편에 이어 더욱 방대해진 이야기와 감정으로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제공 = 딜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