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광 "박보영 있음에, '매너다리'여도 행복했다"

영화 '너의 결혼식'서 한 여자만 바라보는 순정남 역
모델 출신 연기자 김영광, 로맨스 장르로 스크린 도전

조광형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08.09 18:47:13
김정민 PD는 지난 2016년 자신이 연출한 드라마(우리 집에 사는 남자)에 주연으로 출연한 배우 김영광을 가리켜 "순수하면서도 듬직한 매력에, 연기력까지 갖춘 좋은 연기자"라는 호평을 남긴 바 있다.

실제로 김영광은 이 작품에서 톱스타 수애와의 연기 호흡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드라마 '파수꾼'에서 미스터리한 검사 역를 제대로 소화해 내 실력을 재입증한 김영광은 로맨스 영화 '너의 결혼식'을 통해 새로운 인생 캐릭터의 탄생을 알릴 예정이다.
"매 순간 더 귀엽고, 더 사랑스럽고, 더 공감 가는 캐릭터를 만들어냈다"며 박보영이 극찬할 만큼 김영광은 '승희(박보영 분)'의 마음을 얻기 위해 적극적으로 다가가지만 때로는 서툴고 때로는 쿨하지 못한 '우연' 역을 능청스럽고 순수한 매력으로 소화해냈다.

"감독님께서 '우연'이 바로 '김영광' 너라는 말씀을 해주셨던 게 컸어요. 저로선 느끼는 바가 많았는데요. 제가 우연으로서 무엇을 고민하고 느끼고 있는지 짚어가면서 연기했던 게 (영화 속에서)현실적으로 비쳐졌던 것 같습니다."

지난 7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언론시사회에서 "감독님의 적절한 조언으로 현실적인 연기를 할 수 있었다"는 김영광의 립서비스가 나오자, 연출을 맡은 이석근 감독은 "캐스팅 전 김영광을 만났을 때 너무나 순수하고 아름답게 웃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그래서 함께 하자는 콜을 보냈고, 영광씨가 바로 하겠다고 해서 정말 행복했다"고 화답했다.

이에 김영광은 "제가 연기하면서 좋았던 것은 찍는 내내 즐겁고 설레는 마음이 지속됐다는 점"이라며 "너무 즐겁고 행복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그런 캐릭터가 나온 것 같다"는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영화 '너의 결혼식'에서 김영광은 고3 때 우연히 만난 승희를 보고 첫눈에 반해 십수년간 그녀만을 바라보는 우연의 우직한 사랑을 그려냈다.

당연히 박보영과 붙는 신이 많았던 김영광은 수시로 '매너 다리'를 취한 채 연기를 하는 곤욕(?)을 치렀지만, 톱스타 박보영과 연기한다는 사실만으로 행복했다는 심경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냥 행복했어요. '매너 다리'를 하고 연기를 하는 그 자체만으로도요. 박보영씨가 정말 자연스럽게 연기를 해주셔서 저도 우연이처럼 행동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사실 영화 '피끓는 청춘'에서도 박보영씨와 함께 출연한 적이 있는데요. 그때 광식이가 이루지 못했던 꿈을 이제서야 이루게 된 것 같습니다."

김영광과 박보영이 주연한 '너의 결혼식'은 고등학생부터 사회 초년생까지 이어지는 두 남녀의 사랑 연대기를 유쾌한 터치로 그려낸 영화다. 고등학교, 대학교, 사회인이라는 환경의 변화에 따라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흐르는 우연의 '첫사랑 이야기'는 시간의 흐름만큼이나 다채로운 사건과 드라마로 극을 채우며 기존 로맨스 영화와는 또다른 신선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8월 22일 개봉.

[사진 및 자료 제공 = 퍼스트 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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