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슈, 가사·육아 스트레스 심했다"
  • ▲ 슈-임효성 부부. ⓒ 뉴시스
    ▲ 슈-임효성 부부. ⓒ 뉴시스
    왕년의 스타, S.E.S 출신 슈(한국명 : 유수영)가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다 거액의 빚을 진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남편 임효성(37)이 대신 사과의 입장을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프로농구 선수로 코트를 누비다 현재 유아용품 전문 쇼핑몰(띠땅)을 운영 중인 임효성은 3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아내, 슈의 물의에 실망하신 분들에게 남편으로서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미 상당액을 변제했는데, 아직 다 갚지 못한 상황에서 피소가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임효성은 "슈는 좋은 엄마, 좋은 아내인데 아이 셋을 키우며 최근 육체적 피로가 극도로 심했고, 연예 활동의 기복 등으로 스트레스가 많았다"면서 "워낙 순수해서 물정이 어둡고 꼬임에 넘어가곤 하는 경향이 있다"고 아내가 처한 특수한 상황을 설명했다.

    임효성은 "이혼, 부부간 마찰 등 추측이 난무하고 있지만 모두 사실이 아니"라며 "오점을 남겼으나 채무를 변제하고 다시 일어서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남편으로서 최선을 다해 가정을 올바른 길로 이끌어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