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중독' 가능성 솔솔
  • 걸그룹 S.E.S 출신 슈(한국명 : 유수영)가 거의 중독 수준으로 도박에 빠진 것으로 추정되는 정황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뉴스엔' 보도에 따르면 슈는 지난 5~6월께 서울 광장동 파라다이스워커힐 도박장에 자주 방문해 상당액의 액수를 걸고 게임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목격자는 뉴스엔에 "슈는 주로 마스크를 쓰고 방문했고, 룸에서 혼자 게임을 했다"면서 "장소는 공인이라 주로 눈에 띄지 않는 프라이빗 룸이 배정됐고, 방을 통째로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 고객들은 목격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는 슈가 3일 '이데일리'와의 단독인터뷰에서 밝힌 내용과도 상당 부문 일치한다. 슈는 "도박의 룰도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큰 돈을 잃어 빚을 지게 됐고, 높은 이자를 갚지 못하는 상황에서 악순환이 반복됐다"고 밝혀, 도박을 통해 거액의 빚을 졌고 이를 되찾기 위해 다시 도박장을 찾는 행위를 반복해왔다는 사실을 토로했다.

    이날 '절친' 유진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의심을 받는 것을 보고 실명을 밝히기로 마음 먹었다는 슈는 "빌린 돈을 꼭 변제하고 다시는 물의를 일으키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는 지난달 미국인 박모(35)씨와 한국인 오모(42)씨가 가수 슈를 상대로 낸 6억원대 사기 혐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사건을 같은 검찰청 조사과에 내려 수사를 지휘하고 있으로 전해졌다.

    [사진 = 슈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