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저력"…'마이 버킷 리스트' 3번째 中 진출

10월 19~27일 상하이 '상 극장'서 삼연 확정, 스테디셀러 가능성 입증

신성아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07.31 10:32:09

창작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가 이례적으로 세 번째 중국 진출을 확정지었다.

지난 3월 한·중·일 동시 공연으로 화제를 '마이 버킷 리스트'는 10월 19일부터 27일까지 699석 규모의 중극장인 상하이 '상 극장(上剧场)'에서 11회 공연한다.

이번 중국 라이선스 공연은 현지 제작사인 SAIC·상하이문화광장과의 계약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체결되며 성사됐다. 

2017년 상하이 백옥란 극장에서 초연을 올린 이래 같은 해 베이징 다윈 극장에서 투어 공연을, 2018년 상하이에 위치한 상하이대극원 중극장에서 재연 무대를 성공적으로 올린 바 있다.

2014년 국내 초연된 '마이 버킷 리스트'는 가수가 되고 싶은 양아치 소년 강구가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소년 해기를 만나 함께 버킷 리스트를 수행하는 과정을 그린다. 이번 중국 라이선스 공연에는 초·재연을 성공적으로 이끈 창작진과 배우들이 대거 합류한다.

2017년 초연부터 함께한 SAIC·상하이문화광장의 예술감독 페이위안홍과 중국의 주목받는 젊은 연출가 하념·마다가 연출을 맡는다. '해기' 역에는 장즈·위시오린이가 캐스팅됐으며, '강구' 역에는 딩후가 출연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마이 버킷 리스트', '팬레터'로 삼연속 해외 진출에 성공시킨 공연제작사 라이브의 강병원 대표는 "한국을 넘어 일본, 중국, 대만에 진출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한국 관객들이 느꼈던 감동을 고스란히 느끼고 가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페이위안홍 SAIC·상하이문화광장 예술감독은 "초연부터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뮤지컬"이라며 "현지화 전략이 잘 맞아떨어진 몇 안 되는 작품으로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스테디셀러 뮤지컬로서의 가능성을 보고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마이 버킷 리스트'는 2016년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한 중국 상하이 'K-뮤지컬 로드쇼'를 통해 뮤지컬 전용 극장 SAIC·상하이문화광장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또, 마스터 차이나 필름과 영화 계약이 완료돼 현재 중국에서 프리프러덕션 단계로 영화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사진=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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