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리자', '진주 귀걸이'…만화로 재탄생한 세계명화

'남미 월트 디즈니' 마우리시우 지 소우자의 그림·조각 250여 점 전시

신성아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07.23 09:41:25
▲ '모니카 리자' 1989년(왼쪽), '토끼 귀걸이를 한 모니카' 2008년(오른쪽).ⓒ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

'모나리자',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양산을 쓴 여인' 등 세계 유명 미술관이 소장한 명화들이 귀여운 만화 캐릭터로 재탄생했다.

문화콘텐츠전문기업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대표이사 김대성)는 '모니카와 떠나는 세계명화 여행전'을 7월 23일부터 9월 26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갤러리3에서 개최한다.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와 KBS미디어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주한 브라질대사관이 후원하는 '모니카와 떠나는 세계명화 여행전'은 브라질 8개 도시에서 차례로 열려 150만명을 동원했던 'HISTORIA EM QUADROES'의 아시아 순회전이다.

'남미의 월트 디즈니'로 불리는 마우리시우 지 소우자(83)는 1963년 자신의 4살 난 딸을 모델로 창조한 '모니카' 캐릭터를 통해 세계적인 만화 작가로 거듭났다. 그는 MSP(마우리시우 지 소우자 프로덕션)를 설립해 브라질 만화 시장의 80%를 점유하는 세계 4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키워냈다.
▲ '남미의 월트 디즈니'로 불리는 마우리시우 지 소우자.ⓒ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

'모니카와 친구들'은 브라질의 국민 만화로, 누적판매 부수가 10억 부에 달하며 애니메이션 시리즈, 게임, 소설 등으로 재해석됐다. 현재도 매달 100만 부 이상이 판매되고 있다.

마우리시우는 1983년 루브르 박물관에서 모나리자를 감상하던 중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인류의 보물인 세계 명화를 자신만의 캐릭터로 재해석해 아이들에게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결심한 것. 작가는 30년 넘게 이런 자신의 꿈을 캔버스에 옮겨왔다.

이번 전시는 모니카 캐릭터를 넣어 다시 그린 세계 명화 및 조각 51점과 마우리시우의 작품 세계가 담긴 원화 및 오리지널 드로잉 50점 등 총 250여 점을 선보인다. 영화 '어벤져스', '스타워즈', '배트맨', '반지의 제왕' 등을 패러디한 32점도 공개된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도 다양하다. 주최 측은 전시기간 중 전 관람객을 대상으로 모니카 종이 인형, 스머지 가면, 스티커, 캐릭터 명화 컬러링, 말풍선 등으로 구성된 체험 키트를 제공한다. 전시장에는 모니카 캐릭터 볼풀장, 모니카 극장, 모니카 공작소 등의 체험공간이 마련된다.

전국의 초등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교원증을 지참할 경우 입장료를 전액 면제해주는 '초등학교 선생님 초청 이벤트'를 8월 한 달간 진행한다. 서울과 경기도 소재 초등학교에 배부된 할인권을 지참한 어린이들에게는 동반 3인까지 입장료를 20% 할인해준다.

8월 31일까지 전시장을 방문하는 입장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선물 행사를 준비했다. 세계 미술사의 사조와 미술 용어 등을 퀴즈 형태와 낱말맞추기 등으로 알아보는 '모니카와 함께하는 명화 워크북'을 선착순 1만명에게 증정한다.

또, '모니카와 친구들'의 주인공인 모니카, 지미파이브, 메기, 스머지 등 8개 캐릭터의 이미지가 담긴 '모니카 캐릭터 카드'와 페이퍼 토이, 캐릭터 스티커 등으로 구성된 '모니카 페이퍼 키트'도 선착순 1만명에게 무료로 배포된다.

김대성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 대표는 "여름방학을 맞아 선생님과 학생들이 브라질의 인기 캐릭터인 '모니카와 친구들'을 통해 좀 더 색다르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세계명화를 느껴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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