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올리니스트 김소진(32)이 독일 대표 관현악단인 뮌헨 방송 오케스트라의 첫 동양인 부악장이 됐다.

    라온클래식코리아 측은 "김소진이 스위스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최연소 악장을 역임했다. 이후 베른 심포니, 슈투트가르트 방송 등 스위스와 독일의 주요 오케스트라에서의 귀중한 경험들이 이번 선임의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김소진은 16세에 줄리어드 음대에 입학해 학·석사과정을 장학생으로 마치고 라이스 음대에서 박사과정을 거쳤다. 독일 하노버 음대 독주자 과정 중에 이 학교의 겸임 교수로 임명돼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미국 줄리어드 음대 예비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24세의 나이로 스위스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최연소 악장으로 임명돼 2013년까지 4년간 활동했다. 2016년부터는 본인이 창립한 여수국제음악축제 & 앙상블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올해 독일의 'Genuin Lavel'과 성공적인 녹음을 마친 데뷔 앨범이 2018년 1월에 유럽 전 지역에 발매돼 솔리스트로서도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라온클래식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