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불륜커플, 또 해외영화제 나들이
  • 매주 토요일 오후 TBN 부산교통방송 <오후의 가요데이트>에서 방송되는 <연예가 교차로>를 <뉴데일리>에 동시 게재합니다.
    ■ 프로그램명 : TBN 부산교통방송 '오후의 가요데이트'
    ■ 방송 : 부산 라디오 FM 94.9MHz (16:05~17:52)
    ■ 방송일 : 2018년 7월 14일 오후 5시 20분
    ■ 진행 : MC 한주형
    ■ 연출 : 프로듀서 서호택, 작가 윤예슬
    ■ 출연 :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


    △한주형 = 자, 이번엔 한 주간에 있었던 핫한 연예가 소식을 들어보는 연예가 교차로 시간입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와 전화 연결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조기자님?

    ▲조광형 = 네, 안녕하십니까.

    △한주형 = 이번 주엔 어떤 소식들이 연예계에서 화제를 모았을지 궁금한데요. 첫 번째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조광형 = 탁월한 비주얼에 연기력까지 겸비한 두 명의 청춘스타가 열애설에 휘말려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화제선상에 오른 주인공은 배우 강동원과 한효주인데요. 두 사람은 지난 8일 미국 LA에 함께 있는 '인증샷'이 공개되면서 '연인 사이'로 의심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모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요. 캐주얼 차림의 두 남녀가 검은색 야구 모자를 쓰고 어디론가 걸어가는 뒷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요.

    썬글라스를 쓰고 모자를 뒤집어 써도 연예인의 '아우라'는 감출 수가 없는 법이거든요. 누가봐도 사진 속 주인공이 강동원과 한효주라는 사실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 사진이 찍힌 장소는 한 마트의 주차장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강동원은 뭔가 음식 같은 게 가득 담긴 비닐봉지를 들고 있었는데요. 아마도 마트에서 함께 장을 본 뒤 주차장으로 이동하는 도중에 뒷모습이 찍힌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 수상쩍은(?) 사진이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다수 네티즌은 "미국에서 함께 식사를 하는 모습이 포착된 이후 결혼까지 이어진 송중기·송혜교 커플이 생각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흥미로운 대목은 열애설이 불거진 이후 소속사 측이 밝힌 해명도 '송송커플'과 비슷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해당 사진은 두 사람이 여러 관계자들과 함께 있다 찍힌 사진인데 마치 두 사람만 있었던 것처럼 사진이 찍혀 오해를 사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들은 "강동원과 한효주가 지난 해 개봉된 영화 '골든슬럼버'에 이어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인랑'까지 연달아 연기 호흡을 맞추면서 부쩍 친해졌고, 때마침 다른 일정으로 미국 현지에서 만나 지인들과 몇 차례 식사를 함께 했을 뿐 사귀는 사이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 △한주형 = 듣고 보니 정말 그렇네요. 예전에 송중기, 송혜교씨도 미국에서 함께 있는 장면이 여러차례 목격된 적이 있잖아요? 그때마다 다른 지인들과 다같이 있었다는 해명이 항상 나왔었는데요. 결국 두 사람이 데이트 중이었다는 사실이 나중에 밝혀졌었죠.

    ▲조광형 = 그렇습니다. 당시엔 그렇게 해명하는 게 두 사람 입장에선 최선이었을 겁니다. 물론 강동원과 한효주는 공식적으로 열애설을 부인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로선 소속사가 밝힌 입장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국내외에서 두 사람이 함께 다니는 모습을 봤다는 목격담이 수차례 나오고 있는 점으로 볼 때 두 사람의 관계가 발전될 수 있는 여지는 충분히 있다고 보여집니다.

    △한주형 = 두 사람은 지금도 미국에 있는 건가요?

    ▲조광형 = 강동원은 헐리우드 영화 '쓰나미 LA' 작업 차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한효주는 다른 영화 관계자와 미팅을 갖기 위해 잠시 미국 현지를 방문했었는데요. 지금은 한국에 들어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주형 = 저는 개인적으로 두 사람이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한사코 아니라고들 하시니, 아쉬울 따름입니다. 두 분의 모습은 조만간 스크린에서 볼 수 있겠죠?

    ▲조광형 = 그렇습니다. 두 사람이 주인공으로 출연한 영화 '인랑'이 오는 25일 개봉될 예정인데요. 그런 아쉬운 마음을 영화로나마 달래보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한주형 = 영화 속에서 연인으로 출연하시나요? 갑자기 궁금해지는데요. 아무튼 두 분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인 것으로 그렇게 정리를 하겠습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조광형 = 유독 홍상수 감독과 연이 깊은 '로카르노 국제영화제'가 또 다시 홍 감독의 작품을 국제 경쟁 부문에 초청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스위스 '로카르노영화제' 주최 측은 현지 시각으로 11일 공식 홈페이지에 '비경쟁 부문(PIAZZA GRANDE)'과 '국제 경쟁 부문(INTERNATIONAL COMPETITION)' 라인업을 공개한 뒤 홍 감독이 연출한 '강변호텔(Hotel by The River)'을 국제 경쟁 부문 초청작에 포함시켰습니다.

    홍 감독의 23번째 장편 영화인 '강변호텔'은 한 중년 남성이 자신의 자녀와 젊은 여성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 작품인데요. 홍 감독의 '불륜 파트너' 김민희는 이번 영화에서도 주연으로 맹활약했습니다.

    2015년 이후 홍 감독과 무려 5작품을 함께 한 김민희가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 이어 또 다시 해외영화제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홍 감독은 2013년과 2015년 열린 '로카르노영화제'에서 '최우수 감독상'과 '황금표범상' 등을 고루 수상하며 남다른 인연을 과시한 바 있습니다.

    제71회 '로카르노영화제'는 오는 8월 1일부터 11일까지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한주형 = 그러니까 두 분이 벌써 6작품을 함께 한 셈이군요. 일각에서는 두 분이 헤어졌다는 얘기도 있었던 것 같은데요. 여전히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모양이군요.

    ▲조광형 = 홍상수 감독은 살고 있던 서울 옥수동 아파트를 정리하고, 김민희의 부모님이 거주하고 있는 경기도 하남으로 이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얼마 전에는 경기도 하남의 한 쇼핑몰에서 김민희의 아버지와 두 사람이 쇼핑카트를 끌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었죠.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최근 홍 감독은 눈에 이상이 생겨 수술을 받았는데 김민희의 간호를 받고 지금은 건강이 많이 호전됐다고 합니다.

    △한주형 = 그렇군요. 두 분이 또 한 번 해외영화제에서 트포피를 품에 안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래퍼 씨잼이 마약 혐의로 징역 2년형에 처해질 위기에 놓였습니다.

    지난 11일 수원지법 형사11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대마초 구매·흡연 혐의로 구속 기소된 씨잼에게 징역 2년에 추징금 1,645만원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피고인이 장기간 상습적으로 대마초 등을 피웠고 ▲현재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으며 ▲초범이라는 점 등을 두루 감안해 이같은 구형량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최후 변론에서 씨잼은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하고 호기심으로 시작했으나 모두 변명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할 것이고, 부모님에게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씨잼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모든 죄를 자백했고 이미 재활프로그램에도 참여한 상태"라며 "동종 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해달라"고 정상참작을 요구했습니다.

    씨잼의 최종 형량은 오는 10일 열리는 선고 공판에서 결정될 예정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씨잼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4월까지 대마초 112g을 10차례에 걸쳐 구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씨잼으로부터 돈을 받아 1,605만원 상당의 대마초를 사들인 구입책은 연예인 지망생 고OO씨였습니다.

    씨잼은 대마 구입책 고씨와 동료 래퍼 바스코, 그리고 다른 연예인 지망생 4명과 함께 2015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를 3차례 피우고, 지난해 10월에는 연예인 지망생들과 코카인 0.5g까지 흡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진술 조사를 토대로 씨잼이 대마초를 13차례 흡연하고 엑스터시도 1차례 투약한 것으로 파악, 검찰에 송치했으나 모발 검사 결과 엑스터시 성분이 검출되지 않아 대마초 흡연 혐의만 공소장에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기소된 대마초 흡연 횟수도 3회로 크게 줄었습니다.

    △한주형 = 씨잼씨가 얘기한대로 다시는 이런 일이 있어선 안되겠죠. 이번 사건을 진정한 반성의 기회로 삼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죠? 지금까지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출처 = 뉴데일리DB / 연합뉴스DB / 뉴시스DB / 씨잼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