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태양의서커스 '쿠자' 공연 이미지.ⓒ마스트엔터테인먼트
    ▲ 태양의서커스 '쿠자' 공연 이미지.ⓒ마스트엔터테인먼트
    '태양의서커스' 시리즈 중 가장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하는 '쿠자(KOOZA)'가 한국에 온다.

    '쿠자'는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 세워질 서커스 전용 컴플렉스인 그랑샤피토(빅탑)에서 11월 3일부터 12월 30일까지 국내 초연한다. 오는 20일 오전 11시부터 인터파크와 하나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쿠자'는 태양의서커스 통산 15번째 작품으로, 2007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초연 이래 미국, 유럽, 일본 등 19개국 61개 도시에서 800만 관객이 관람했다.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최고 수준의 곡예, 예술적인 조명과 의상, 이국적이고 비트있는 라이브 뮤직, 감동적인 스토리와 유머러스한 광대 연기의 조화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공연이다. 

    제목 '쿠자'는 '상자'를 뜻하는 고대 인도어인 산스크리트어 '코자'(KOZA)에서 유래했다. 울적한 외톨이 '이노센트'가 장난감 상자의 뚜껑을 열면 '트릭스터'가 깜짝 등장하면서 공연이 시작된다. 

    작품은 이노센트의 여정을 따라가는데 '킹', '헤임로스', '배드독' 등 개성있는 캐릭터들의 만남으로 이어진다. 미국의 유명 광대 아티스트인 데이비드 샤이너가 집필·디렉팅을 맡았으며 강함과 유려함, 혼란과 조화 속에서 삶의 정체성과 힘을 탐구한다. 

    한편, 1984년 캐나다에서 창단한 '태양의서커스(CIRQUE DU SOLEIL)'는 전 세계에서 19개 작품을 펼치고 있는 인기 서커스단이다. 

    2007년 '퀴담'으로 한국에 처음 상륙한 이후 2008년 '알레그리아', 2011년 '바레카이', 2013년 '마이클잭슨 임모털 월드투어', 2015년 '퀴담'을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