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총리, 불가리아 '16+1 협력' 회의서 수십억 달러 투자 약속
  • 리커창 중국 총리ⓒ신화-뉴시스 사진
    ▲ 리커창 중국 총리ⓒ신화-뉴시스 사진
    미중 무역 전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동유럽에 대규모 투자를 약속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7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제7차 “16+1 협력” 연례 회의에서 중부·동부 유럽에 수십억 달러 투자를 약속했다. 리커창 총리는 이와 함께, 향후 중국과 동유럽 EU국가들의 협력을 강조했다. 

    중국이 美트럼프 정부의 경제 공세와 관련, 유럽연합과 보조를 맞춰야 할 필요성을 느껴 중동부 유럽에 러브콜을 보내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AFP는 최근 동유럽 국가들과 중국이 7월 중순, 베이징에서 다시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