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몫 국회 부의장, 이주영-정진석 '압축'

원유철 의원 10일 불출마 선언…12일 오후 의총서 최종 판가름

윤주진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07.10 17:46:25
▲ 자유한국당 부의장직을 두고 맞대결을 펼치게 된 이주영 의원과 정진석 의원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제20대 국회 하반기 자유한국당 몫으로 주어진 부의장직 한 자리를 둘러싼 한국당 내 경선이 이주영-정진석 맞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5선인 원유철 의원의 부의장직 경선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후보군이 압축된 것이다.

원 의원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부의장 출마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원 의원은 "저에겐 부족함도 많고 우리 당엔 저보다 여러가지로 탁월한 능력을 갖고 계신 훌륭한 분들이 많이 계신다"며 그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의원은 "저는 무너져 내린 우리 자유한국당의 재건을 위해서 동료의원님들과 함께, 벽돌 한장이라도 쌓겠다는 다짐과, 날로 어려워져 가고 있는 서민경제, 민생현장을 살리기 위하여 국민들 곁에서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원 의원의 불출마 선언의 배경에 대해서는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차기 당권을 염두에 둔 결정이라는 이야기는 물론, 부의장직을 맡기에는 비교적 나이가 젊다는 점에서 아직 이른 도전으로 여긴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한편 원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따라 남은 후보는 이주영(5선·경남 창원마산합포) 의원과 정진석(4선·충남 공주부여청양) 의원이다. 두 후보는 일찌감치 여러 한국당 의원들과 접촉하면서 '선거운동'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오는 12일 오후에 예정된 한국당 의원총회에서 부의장 선출을 위한 경선이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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