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 소속사 "우연히 일정 겹쳐 함께 식사..연인 사이 아냐"
  • 탁월한 비주얼에 연기력까지 겸비한 두 명의 청춘스타가 열애설에 휘말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선상에 오른 주인공은 배우 강동원(37)과 한효주(31). 두 사람은 지난 8일 미국 LA에 함께 있는 '인증샷'이 공개되면서 '연인 사이'로 의심 받고 있는 상황이다. 모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이 사진에서 강동원은 뭔가 먹을거리를 산 듯 비닐 봉지를 들고 있었고, 한효주는 강동원과 동일한 검은색 야구 모자를 쓰고 나란히 걷고 있었다. 두 사람이 향하는 곳은 한 마트의 주차장으로 추정되고 있다.

    수상쩍은(?) 사진이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다수 네티즌은 "미국에서 함께 식사를 하는 모습이 포착된 이후 결혼까지 이어진 송중기·송혜교 커플이 생각난다"는 반응을 보였다. 흥미로운 대목은 열애설이 불거진 이후 소속사 측이 밝힌 해명도 '송송커플'과 비슷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강동원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한효주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사진은 두 사람이 여러 관계자들과 함께 있다 찍힌 사진인데 마치 두 사람만 있었던 것처럼 사진이 찍혀 오해를 사고 있다"는 입장이다.

    양측 소속사 관계자들은 "강동원과 한효주가 지난 해 개봉된 영화 '골든슬럼버'에 이어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인랑'까지 연달아 연기 호흡을 맞추면서 부쩍 친해졌고, 때마침 다른 일정으로 미국 현지에서 만나 지인들과 몇 차례 식사를 함께 했을 뿐 사귀는 사이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현재 강동원은 영화 '쓰나미 LA' 작업 차 미국에 머물러 있으며 한효주는 다른 영화 관계자와 미팅을 갖기 위해 미국 현지를 방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