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데스크 앵커, 7개월 만에 또 교체

왕종명·이재은, 16일부터 MBC 뉴스데스크 진행

조광형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07.03 16:58:39
지난해 말 MBC '뉴스데스크'의 새 얼굴로 낙점돼 평일 진행을 맡아왔던 박성호·손정은 앵커가 7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3일 기자협회보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왕종명 기자(사진 좌)와 이재은(사진 우) 아나운서가 평일 뉴스데스크 진행을 맡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총파업 사태 이후 일선에서 물러났다 지난해 말 최승호 신임 사장과 함께 현업으로 복귀한 케이스. 주말 뉴스데스크는 지금처럼 김수진 앵커가 계속 단독 진행을 맡을 예정이다.

아침 '뉴스투데이' 앵커도 바뀐다. 올해 초 기자에서 아나운서국으로 돌아온 전종환 아나운서와 지난해 말 평일 뉴스데스크 임시 진행을 맡았던 김수지 아나운서가 오는 16일부터 매일 아침 시청자들과 만날 계획이다.

새 앵커로 발탁된 이들은 지난달 27~28일 진행된 사내 앵커 공개오디션에서 보도국 팀장급 이상의 간부와 아나운서국 팀장들로부터 최고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최승호 사장 부임 이후 '뉴스데스크'의 간판 앵커로 활약해온 박성호·손정은 앵커는 "MBC보도의 과오를 반성한다"며 첫날부터 의욕적인 모습으로 출발했으나, 일부 리포트가 취재 윤리 위반 논란에 휘말리면서 일주일 동안 두 차례나 사과 방송을 하는 해프닝을 빚기도 했다.

일각에선 이번 앵커 교체가 한 차례 조직 개편에도 불구, 여전히 제자리걸음 중인 시청률을 만회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박성제 MBC 보도국장은 미디어오늘과의 통화에서 "앞으로 새로운 뉴스를 시작하려 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얼굴, 시청자에게 편안함을 주면서도 생동감이 있는 앵커를 기준으로 삼았다"고 이번 인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사진 = MBC뉴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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