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웃는 남자' 오케스트라 버전 뮤직비디오 장면.ⓒ유튜브 캡처
    ▲ 뮤지컬 '웃는 남자' 오케스트라 버전 뮤직비디오 장면.ⓒ유튜브 캡처
    뮤지컬 '웃는 남자'의 대표넘버인 '웃는 남자'의 오케스트라 버전 뮤직비디오가 최초 공개됐다.

    주인공 그윈플렌의 솔로곡인 '웃는 남자(THE MAN WHO LAUGHS)'는 하층민의 고통을 외면한 채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데 급급한 귀족계층의 행태를 비판하며 부르는 넘버다.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김문정 음악감독과 그가 이끌고 있는 뮤지컬 전문 오케스트라 더 엠씨(THE M.C ORCHESTRA)가 풍성한 사운드와 그윈플렌의 심정을 대변하는 듯한 선율로 '웃는 남자'를 연주해 이목을 사로잡는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프랑스의 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1869)이 원작이다. 시대의 욕망에 희생돼 기형적인 얼굴의 광대로 살아야 했던 그윈플렌과 앞을 보지 못하는 소녀 데아의 비극적인 운명과 애절한 사랑을 그린다.

    EMK가 2016년 '마타하리' 이후 2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두 번째 창작뮤지컬로 제작비 175억을 투자했다. 2013년부터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를 필두로 로버트 요한슨 대본·연출, 프랭크 와일드혼 작곡가, 잭 머피 작사가, 김문정 음악감독 등이 참여했다.

    7월 10일~8월 26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월드프리미어로 화려한 막을 올리며, 이어 9월 4일~10월 28일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