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유의 시사영어 회화- 연재(125)
  • Ahn has become an also-ran again.

    한국의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끝났다. 최대 관심사는 서울시장선거였다.
    나는 박원순 현 시장이 다시 당선될 것이고 2등은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 그리고 3등은 안철수가 될 것으로 예언하고 Facebook을 통해 안철수의 후보사퇴를 권고했었다.
    그러나 그는 끝내 자기가 될 거라며 고집을 부리기에 나는 “영원한 3등 안철수는 이번에 또3등을 하고 정치에서 아주 철수하게 될 것”이라고 충고했었다. 결과는 예측대로였다.

    안철수는 서울대 의대 출신이지만 사람 치료보다 한글 컴퓨터 관련 새 기술을 개발해서 큰돈을 번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그걸로 만족했어야 했다. 그러나 그는 2012년부터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다가 국회의원까지는 되었으나 2017년 대선에 출마, 야당표만 갈라놓고 3등에 그쳤고. 이번에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3등을 하고 말았다. 그는 작은 몸집에 아이 같은 얼굴, 게다가 연설도 제대로 못해 정치인 타입이 아니다. 그러나 본인은 그걸 모르고 있는 것 같다. 그 결과 그는 또다시 also-ran(올소랜)이 되고 말았다.

    선거에서 이긴 사람은 winner(위너), 진 사람은 loser(을루우저) 또는 also-ran(올소 랜)이라 한다. 글자 그대로 “그도 뛰었다” 그러나 졌다는 뜻이다. 원래 경마에서 3등 이하로 들어온 말을 also-ran이라 했는데 지금은 선거 낙선자를 가리키는 용어로 많이 쓴다.

    A: Ahn Chol-Soo has become an also-ran again.

    B: I know. He came in third again as he did in the 2017 presidential election.

    A: Do you think he will run again in 2022 for president?

    B: I don't know. I hope he won't. He'd better leave politics for good.

    A: You said it.



    A: 안철수가 또 낙선했군.

    B; 그러게. 2017년 대선 때와 같이 이번에도 3등을 했네.

    A: 2022년 대통령선거에 그가 또 출마할까?

    B: 모르지. 출마 하지 말기를 바래. 그는 정치를 영원히 떠나는게 좋을 거야.

    A; 동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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