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가 상견례를 가지고 본격적인 첫 연습을 시작했다.

    지난 18일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팀은 김태형 연출, 양주인 음악감독 등 주요 스태프와 김선영, 차지연, 박은태, 강타, 황만익, 정의욱, 김민수, 혁주, 류수화, 유리아, 정가희, 김현진, 송영미 등 전체 배우들이 참여했다.

    김태형 연출은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프란체스카와 로버트의 사랑 이야기도 중요하지만, 프란체스카의 '선택'이 키워드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다. 인생에 단 한 번인 사랑을 만나고, 앞으로의 삶을 뒤바꿀 수 있는 선택의 순간을 마주했을 때 겪게 되는 내적 갈등과 자신의 선택에 대한 책임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초연과 비교했을 때 작품의 정서를 더욱 잘 표현하기 위해 세세한 장면 연출과 대사들이 바뀌었다. 당시 한국 프로덕션이 제작한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브로드웨이 원작에 뒤지지 않을 만큼 정말 잘 만들어졌다는 칭찬을 들었다. 올해에는 더욱 발전한 멋진 작품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버트 제임스 월러의 동명소설이 원작인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아이오와주의 한 마을에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프란체스카와 촬영 차 마을에 온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의 이룰 수 없는 사랑을 그린다.

    8월 11일부터 10월 28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 [사진=쇼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