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성혁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 딤프) 집행위원장이 '제11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의 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문화예술인상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은 문예회관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문예회관 운영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부스전시와 쇼케이스 개최 등을 통해 공연유통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축제이다.

    배 집행위원장은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딤프의 설립 멤버로 지난 8년간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대구를 뮤지컬 도시로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투란도트'뿐만 아니라, 뉴욕뮤지컬페스티벌(NYMF)과의 교류를 통해 창작뮤지컬 '마이 스케어리 걸', '스페셜 레터'를 뉴욕 무대에 올렸고, 딤프를 통해 탄생한 '사랑꽃', '꽃신' 등이 중국, 독일에서 공연되는 것에 기여했다.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딤프가 비교적 짧은 시간에 이만큼의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뮤지컬 관계자를 비롯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더불어 지역 문예회관들의 협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 상을 그분들을 대표해서 받는 상이라 여기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딤프는 문화예술회관 운영의 비수기라 할 수 있는 6월과 7월 대구지역 전 공연장을 이용해 국내외 공식초청작과 창작뮤지컬, 대학생 뮤지컬 작품을 소개하고 지역의 문화예술회관에는 가동률 향상을 통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제12회 딤프는 오는 22일 체코 뮤지컬 '메피스토' 공연을 시작으로 7월 9일까지 18일간 대구 주요 공연장과 시내 전역에서 열린다.

    [사진=딤프 사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