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 칼럼] 트럼프의 새 짝짓기 게임 - Trump's game of changing partner in the Korean Peninsulla

"싸가지 없는 남한 버리고 한반도 좌익 대장 김정은과 친구가
되는 게 장사되는 길 아닌가?”라고 결론지었을 법하다.

류근일 칼럼 | 최종편집 2018.06.13 15:46:06


아래 영문은 어제 6/12일자 류근일 온라인 칼럼 <김정은에게 세뇌당한 트럼프, 한-미 동맹 종쳤다>의 영역본이다. 하도 답답한 마음에 외국인 특히 미국인 독자에게 읽히고 싶어 번역했다. 그러나 이것을 발견해 읽을 미국인이 있을까 싶지는 않다. 

<한글 칼럼>김정은에게 세뇌당한 트럼프, 한미동맹 종쳤다

Trump's game of changing partner in the Korean Peninsulla 

 가관이다. 김정은은 압승, 트럼프는 자화자찬하며 김정은에게 완전 세뇌(洗腦)라도 당한 듯 지꺼렸다.
남한 우파는 완전 뭣 됐고, 남한 운동권은 덩달아 신났지만 그들의 대북 용처(用處)는 앞으론 상당히 떨어질 것이다. 김정은이 미국과 직접 친구가 되는 판에 반미(反美) 남한 운동권의 존재가 북에 무슨 소용이 닿겠나?
원래 남한 좌파를 북한 좌파는 낮춰본다. 박헌영처럼 죽이기도 했다. 남한 좌파엔 그러나 북에 돈 쓸어다주는 ‘보급투쟁’ 역(役)이 더 무겁게 부여될 것이다.

 What happened between Donald Trump and Kim Jong Un at Singapore last Tuesday was a sheer comedy. Kim. Jong Un was the landslide victor, and Trump looked as if he was brainwashed by Kim Jong Un. The South Korean right wing camp became complete loser while the left wing camp was collateral winner. 

 한반도 주변 국제정치는, 중국이 ‘김정은+남한 운동권’을 흡인해 들이고 이를 미국이 인정해주는 판도로 갈 것이다.

 International politics around the Korean Peninsula will be a game in which China will orbit 'Kim Jong Un + South Korean leftists' with the blessing of the U.S. endorsement.

트럼프는 “한-미 연합훈련은 북한에 대해 도발적 행위“라고 했다. 북한의 주장에 100% 동의한 말이다. ”CVID는 이번 논의의 중심주제가 아니었다“고도 했다. 주한미군 감축-철수는 처음엔 논의 밖이었다고 했지만, 나중엔 "언젠가 철수하길 바란다"고 실토했다.

   Trump said "The Korea-U.S. joint military drill is a provocative act against North Korea" siding with the North's age long claim by 100 percent." "The CVID was not a central issue in this debate," he said. The reduction and withdrawal of U.S. troops from South Korea was initially said to have been out of discussion, but later he confessed he hoped to see the eventual withdrawal someday.

CVID가 논외(論外)였다면 그렇다면 도대체 뭣 하러 미-북 회담을 하려고 그렇게 난리 부르스를 췄나?
그 동안의 트럼프의 대북 엄포는 결국 “나랑 연애하자”는 스토킹이었다는 뜻이다.
김정은이 몸값 잔득 올린 다음 “그래 우리 둘이 똥짝 맞춰 연애 한 번 질펀하게 해보자우” 하며 안겨오니까 트럼프가 정신이 혼몽해져 헬렐레 해진 꼴이다. “봐라, 내 앞에 섰던 네놈들 다 못했는데 내가 정은이 보쌈 해 왔지?” 하고.

  If the CVID was out of the question, then why would he have been making such a fuss about the talk with Kim Juing Un till now? Trump's all those sticks along with the carrots to North Korea hitherto have then meant nothing but a kind of stalking for the yearning of "Let's be in love". 
 When Kim Jong Un at last came out to him after long game of brinkmanship responding "Ok, Trump, lets be in love", Trump got so much excited as to lose his self-control boasting "Hey you all my predecessors, see that I am the only one who succeeded in seducing this uneasy girl named Kim Jong Un"

이제 오늘부로 한-미 동맹은 사실상 종쳤다.
합동 군사훈련도 하지 않는 동맹이 시체(屍體)이지 산 짐승, 날 짐승인가?

 As of today, the Korea-U.S. alliance has effectively been broken to pieces. With not even joint military drill at all, is the alliance solid or delusive?

 트럼프는 “김정은하고 친구만 되면 그가 핵을 폐기한다 하면서 뒷구멍으로 몇 개 숨겨놓는다 해도 그게 우리한테 무슨 큰 해가 되겠는가?”라는 계산을 했을 수 있다.
“남한은 맛이 갔다. 돈은 좀 있는 모양인데 아 새끼들 요즘 노는 가락이 영 싸가지가 없다. 개구리 올챙이 쩍 생각 못한다더니." 우파가 재기할 일일랑 좀처럼 없어 보인다. 그렇다면 아예 한반도 좌익 대장 김정은과 친구가 되는 게 장사되는 길 아닌가?”라고 결론지었을 법하다.

  Trump might have calculated that even if Kim, if they were to be friends, hide a few nuclear weapons through the back door, that will not pose as any significant harm to the U.S..

 Trump might also have concluded that he had no more reason to respect South Korea as a trustworthy ally. that the South Korean right wing camp seemed hardly to make a comeback. "Then, isn't it much rewarding deal for me to make friend with Kim Jong Un, the God Father of the leftists of the entire Korean Peninsula?" He might have well reasoned this way.

 이래서 남한 우파는 ‘낙동강 오리알’ 됐다. 개인도 집단도 흥망성쇠의 대세는 피할 수 없다.
이렇게 되길 바라지 않았다면 애 저녁에 정신 좀 차렸어야지. 남 탓 할 것 없다. 매사 내 탓이다.

 So, the South Korean right wing camp turned out to be just like a 'duck's egg fallen into river' meaning they became helpless. The rise and fall of individuals and groups can not be avoided. If you didn't want this to happen, you should have come to your senses earlier. There is nothing to blame for. It's all your fault.

류근일 / 전 조선일보 주필 /2018/6/12
류근일의 탐미주의 클럽(cafe.daum.net/aestheticismclub)

Yoo, Kun Il
Independent collumnist
Former Editor-in-Chief of The Chosun Ilbo,
daily newspaper published in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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